급식 대란 끄떡 없어요!

입력 2006.07.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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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급식대란에도 끄덕없는 지역이 있습니다.

전남 순천시의 학교급식 해법을 지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10시 순천의 한 중학교 급식시설. 점심용으로 조리할 식재료가 도착했습니다.

모두 순천시가 사서 공급한 친환경 농산물로 세척은 물론 신선도 검사까지 마친 것들입니다.

이때문에 이 학교는 음식물의 '안전성'만큼은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고혜라(영양사, 순천 왕의중): "요즘 급식사고 왕왕 터지는 데 우수하고 믿을 만해 저희는 안심해..."

다른 초.중.고 72개 학교에도 마찬가지로 친환경 농산물이 무상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관내 3백여 농가에서 계약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은 학교에서 주문한 양 만큼 매일 수확해 친환경 급식물류센터로 모아집니다.

질이 떨어지는 것은 반품하고 잔류농약 검사도 이뤄집니다.

<인터뷰>조해남(순천시 유통계장): "이 시스템에서 저질농산물이 나올 수 없죠"

순천시가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3년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서 부텁니다.

한끼 급식비 2천원 가운데 5백원 정도를 부담하는데 반응이 좋아 지난해 30억 원에서 올해는 50억 원으로 예산을 대폭 늘렸습니다.

학교 급식을 위한 계약재배가 늘면서 농민들도 판로걱정을 덜었습니다.

한 자치단체의 우수 식자재 공급이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급식대란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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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 대란 끄떡 없어요!
    • 입력 2006-07-02 21:15:04
    뉴스 9
<앵커 멘트> 이렇게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급식대란에도 끄덕없는 지역이 있습니다. 전남 순천시의 학교급식 해법을 지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10시 순천의 한 중학교 급식시설. 점심용으로 조리할 식재료가 도착했습니다. 모두 순천시가 사서 공급한 친환경 농산물로 세척은 물론 신선도 검사까지 마친 것들입니다. 이때문에 이 학교는 음식물의 '안전성'만큼은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고혜라(영양사, 순천 왕의중): "요즘 급식사고 왕왕 터지는 데 우수하고 믿을 만해 저희는 안심해..." 다른 초.중.고 72개 학교에도 마찬가지로 친환경 농산물이 무상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관내 3백여 농가에서 계약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은 학교에서 주문한 양 만큼 매일 수확해 친환경 급식물류센터로 모아집니다. 질이 떨어지는 것은 반품하고 잔류농약 검사도 이뤄집니다. <인터뷰>조해남(순천시 유통계장): "이 시스템에서 저질농산물이 나올 수 없죠" 순천시가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3년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서 부텁니다. 한끼 급식비 2천원 가운데 5백원 정도를 부담하는데 반응이 좋아 지난해 30억 원에서 올해는 50억 원으로 예산을 대폭 늘렸습니다. 학교 급식을 위한 계약재배가 늘면서 농민들도 판로걱정을 덜었습니다. 한 자치단체의 우수 식자재 공급이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급식대란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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