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의 ‘패기’ vs 리피의 ‘노련미’

입력 2006.07.04 (22:13) 수정 2006.07.0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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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과 이탈리아의 준결승전은 양 팀 감독들 간의 지략 대결로도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 클린스만 감독의 패기가 앞설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산증인 리피 감독의 노련미가 앞설지,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로 2004에서 예선 탈락한 녹슨 전차를 물려받은 클린스만 감독.

독일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출신이지만 클린스만은 수없이 자질 논란에 휘말려 왔습니다.

지난 3월 이탈리아에 충격의 4대 1 패배를 당하자 경질론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포돌스키 등 젊은 피를 수혈하고, 칸 대신 레만을 주전 골키퍼로 낙점하는 등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뤄냈습니다.

<인터뷰>클린스만: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는 존경할 만 한 팀입니다. 그러나 우리도 우리만의 스타일로 이탈리아를 이기겠습니다. "

클린스만에 비해 리피 감독은 대표팀 선수 경험이 전무합니다.

유소년 지도자로 출발해 세리에 A의 대표 감독으로 자리 잡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잡니다.

지난 94년 나폴리를 UEFA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유벤투스를 최강팀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리피: "우리는 경기를 치르면 치를 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경기 결과가 좋아 선수들의 자신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클린스만 감독이 웃을지, 이탈리아 리그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리피 감독이 웃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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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스만의 ‘패기’ vs 리피의 ‘노련미’
    • 입력 2006-07-04 21:48:47
    • 수정2006-07-04 22: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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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과 이탈리아의 준결승전은 양 팀 감독들 간의 지략 대결로도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 클린스만 감독의 패기가 앞설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산증인 리피 감독의 노련미가 앞설지,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로 2004에서 예선 탈락한 녹슨 전차를 물려받은 클린스만 감독. 독일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출신이지만 클린스만은 수없이 자질 논란에 휘말려 왔습니다. 지난 3월 이탈리아에 충격의 4대 1 패배를 당하자 경질론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포돌스키 등 젊은 피를 수혈하고, 칸 대신 레만을 주전 골키퍼로 낙점하는 등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뤄냈습니다. <인터뷰>클린스만: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는 존경할 만 한 팀입니다. 그러나 우리도 우리만의 스타일로 이탈리아를 이기겠습니다. " 클린스만에 비해 리피 감독은 대표팀 선수 경험이 전무합니다. 유소년 지도자로 출발해 세리에 A의 대표 감독으로 자리 잡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잡니다. 지난 94년 나폴리를 UEFA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유벤투스를 최강팀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리피: "우리는 경기를 치르면 치를 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경기 결과가 좋아 선수들의 자신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클린스만 감독이 웃을지, 이탈리아 리그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리피 감독이 웃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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