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폭력 ‘솜방망이’ 징계 논란
입력 2006.07.04 (22:13)
수정 2006.07.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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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일 빈볼을 빌미로 그라운드 폭력사태를 일으켰던 프로야구 한화 안영명과 현대 김동수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가 출장정지 대신 제재금만 부과하는 가벼운 징계를 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다시 고개든 경기장 폭력사태.
한국야구위원회는 빈볼을 던진 안영명과 폭력을 행사한 김동수 두 선수에게 제재금 200만 원 만 부과했습니다.
발차기로 상대선수를 가격한 송진우도 제재금 1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송진우 (한화) :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지 않고, 팬들도 좋지 않게 생각하는데..."
세 명 모두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결정은 솜방망이 처벌에다 고무줄 판결이라는 지적입니다.
출장정지처분이 없는데다, 빈볼로 퇴장당했던 비슷한 사례의 최영필, 서승화와 비교해도 징계수위가 너무 낮기 때문입니다.
또 구타 등 직접 폭력을 행사한 선수에게 중징계가 내려지지 않은 점도 문제입니다.
<인터뷰> 하일성 (KBO 사무총장) : "징계가 약하다고 여기시겠지만, 고민해서 내린 결정입니다."
그라운드에서 폭력을 행사한 선수는 팬들 앞에 설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스포츠맨 답지 않은 선수에 대한KBO의 처벌은 겨우 200만원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지난 2일 빈볼을 빌미로 그라운드 폭력사태를 일으켰던 프로야구 한화 안영명과 현대 김동수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가 출장정지 대신 제재금만 부과하는 가벼운 징계를 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다시 고개든 경기장 폭력사태.
한국야구위원회는 빈볼을 던진 안영명과 폭력을 행사한 김동수 두 선수에게 제재금 200만 원 만 부과했습니다.
발차기로 상대선수를 가격한 송진우도 제재금 1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송진우 (한화) :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지 않고, 팬들도 좋지 않게 생각하는데..."
세 명 모두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결정은 솜방망이 처벌에다 고무줄 판결이라는 지적입니다.
출장정지처분이 없는데다, 빈볼로 퇴장당했던 비슷한 사례의 최영필, 서승화와 비교해도 징계수위가 너무 낮기 때문입니다.
또 구타 등 직접 폭력을 행사한 선수에게 중징계가 내려지지 않은 점도 문제입니다.
<인터뷰> 하일성 (KBO 사무총장) : "징계가 약하다고 여기시겠지만, 고민해서 내린 결정입니다."
그라운드에서 폭력을 행사한 선수는 팬들 앞에 설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스포츠맨 답지 않은 선수에 대한KBO의 처벌은 겨우 200만원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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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운드 폭력 ‘솜방망이’ 징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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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04 21:54:54
- 수정2006-07-04 22:33:37
![](/newsimage2/200607/20060704/1180852.jpg)
<앵커 멘트>
지난 2일 빈볼을 빌미로 그라운드 폭력사태를 일으켰던 프로야구 한화 안영명과 현대 김동수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가 출장정지 대신 제재금만 부과하는 가벼운 징계를 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다시 고개든 경기장 폭력사태.
한국야구위원회는 빈볼을 던진 안영명과 폭력을 행사한 김동수 두 선수에게 제재금 200만 원 만 부과했습니다.
발차기로 상대선수를 가격한 송진우도 제재금 1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송진우 (한화) :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지 않고, 팬들도 좋지 않게 생각하는데..."
세 명 모두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결정은 솜방망이 처벌에다 고무줄 판결이라는 지적입니다.
출장정지처분이 없는데다, 빈볼로 퇴장당했던 비슷한 사례의 최영필, 서승화와 비교해도 징계수위가 너무 낮기 때문입니다.
또 구타 등 직접 폭력을 행사한 선수에게 중징계가 내려지지 않은 점도 문제입니다.
<인터뷰> 하일성 (KBO 사무총장) : "징계가 약하다고 여기시겠지만, 고민해서 내린 결정입니다."
그라운드에서 폭력을 행사한 선수는 팬들 앞에 설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스포츠맨 답지 않은 선수에 대한KBO의 처벌은 겨우 200만원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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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기자 kbj9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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