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켄바워 “클린스만, 감독 유임 희망”

입력 2006.07.05 (09:40) 수정 2006.07.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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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4강에서 탈락했지만 위르겐 클린스만(43)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계속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프란츠 베켄바워(60) 2006독일월드컵축구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5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선수와 감독신분으로 두 차례나 독일을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은 베켄바워 조직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탈리아와 준결승에서 연장 종료 직전 두 골을 잇따라 내줘 0-2로 패한 뒤 가진 독일 TV방송과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우리 팀은 정말 잘 싸웠다. 이탈리아가 빈틈이 없었을 따름"이라고 말하고 "클린스만이 (감독직을) 계속 맡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클린스만은 그 나름대로 젊은 팀을 꾸렸는데 젊은 선수들이 그를 신뢰하고 있다. 우리가 그걸 잃는다면 유감이다. 위르겐이 계속해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베켄바워 조직위원장은 또 이탈리아와 준결승 결과에 대해서도 "우리는 훌륭히 해냈으며 오늘 패배가 그걸 바꿔놓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1974년 서독월드컵 당시 선수로 서독의 우승을 이끌었던 베켄바워는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아 조국에 월드컵 트로피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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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켄바워 “클린스만, 감독 유임 희망”
    • 입력 2006-07-05 09:40:45
    • 수정2006-07-05 11:41:23
    연합뉴스
독일이 4강에서 탈락했지만 위르겐 클린스만(43)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계속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프란츠 베켄바워(60) 2006독일월드컵축구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5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선수와 감독신분으로 두 차례나 독일을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은 베켄바워 조직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탈리아와 준결승에서 연장 종료 직전 두 골을 잇따라 내줘 0-2로 패한 뒤 가진 독일 TV방송과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우리 팀은 정말 잘 싸웠다. 이탈리아가 빈틈이 없었을 따름"이라고 말하고 "클린스만이 (감독직을) 계속 맡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클린스만은 그 나름대로 젊은 팀을 꾸렸는데 젊은 선수들이 그를 신뢰하고 있다. 우리가 그걸 잃는다면 유감이다. 위르겐이 계속해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베켄바워 조직위원장은 또 이탈리아와 준결승 결과에 대해서도 "우리는 훌륭히 해냈으며 오늘 패배가 그걸 바꿔놓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1974년 서독월드컵 당시 선수로 서독의 우승을 이끌었던 베켄바워는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아 조국에 월드컵 트로피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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