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는 정상적 군사 훈련”

입력 2006.07.06 (17:24) 수정 2006.07.0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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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미사일 발사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된 군사훈련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 기자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을 통해 어제 대포동 2호 등 미사일 발사가 성공적이었으며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위해 북한 군대가 정상적으로 진행한 군사훈련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일련의 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지난 98년 대포동 1호 발사 때처럼 미사일이 아닌 인공위성이라는 주장은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사일 발사는 주권국가로서의 합법적인 권리라며 그 어떤 국제법이나 북일 평양선언, 6자회담 공동성명에도 구속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 군대는 앞으로도 자위적 억제력 강화의 일환으로 미사일 발사훈련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특히 누군가 미사일 발사에 대해 시비를 걸고 압력을 가하면 보다 강경한 물리적 행동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인지는 밝히지 않았고 북한이 6자회담 9.19 공동성명대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실현하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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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미사일 발사는 정상적 군사 훈련”
    • 입력 2006-07-06 17:01:49
    • 수정2006-07-06 19: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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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미사일 발사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된 군사훈련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 기자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을 통해 어제 대포동 2호 등 미사일 발사가 성공적이었으며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위해 북한 군대가 정상적으로 진행한 군사훈련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일련의 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지난 98년 대포동 1호 발사 때처럼 미사일이 아닌 인공위성이라는 주장은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사일 발사는 주권국가로서의 합법적인 권리라며 그 어떤 국제법이나 북일 평양선언, 6자회담 공동성명에도 구속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 군대는 앞으로도 자위적 억제력 강화의 일환으로 미사일 발사훈련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특히 누군가 미사일 발사에 대해 시비를 걸고 압력을 가하면 보다 강경한 물리적 행동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인지는 밝히지 않았고 북한이 6자회담 9.19 공동성명대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실현하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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