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하늘길·바닷길’

입력 2006.07.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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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하루 전국의 거의 모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지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소 같으면 승객들로 붐볐을 공항 대합실이 오늘은 텅 비었습니다.

어젯밤부터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김해공항은 오늘 아침 첫 항공편부터 결항사태가 이어졌습니다.

다른 공항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일부 노선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노선이 오늘 하루 전면 결항됐습니다.

<인터뷰>양순양 (승객): "제주도 꼭 가야하는데 큰일 났어요..."

바닷길도 막혔습니다.

해상에 20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가 치면서 오늘 하루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부산과 목포, 거제도 등 전국 백여 개 항로에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돼 섬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국의 어선들도 오늘 낮 12시부터 출항을 하지 못하고 인근 항포구에 대피해 태풍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에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내일부터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차츰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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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꽉 막힌 ‘하늘길·바닷길’
    • 입력 2006-07-10 20:14:46
    뉴스타임
<앵커 멘트>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하루 전국의 거의 모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지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소 같으면 승객들로 붐볐을 공항 대합실이 오늘은 텅 비었습니다. 어젯밤부터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김해공항은 오늘 아침 첫 항공편부터 결항사태가 이어졌습니다. 다른 공항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일부 노선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노선이 오늘 하루 전면 결항됐습니다. <인터뷰>양순양 (승객): "제주도 꼭 가야하는데 큰일 났어요..." 바닷길도 막혔습니다. 해상에 20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가 치면서 오늘 하루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부산과 목포, 거제도 등 전국 백여 개 항로에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돼 섬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국의 어선들도 오늘 낮 12시부터 출항을 하지 못하고 인근 항포구에 대피해 태풍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에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내일부터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차츰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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