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초중고등학교가 임시 휴교를 하면서 등굣길 혼란도 빚어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교육청과 일선 학교의 손발이 맞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야했습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에위니아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 지역에는 초속 30미터에 가까운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학교 시설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통학로까지 물에 잠긴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들의 등교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인터뷰>제주시 귀일중학교 1학년 학생: " (학교 오는데 힘들지 않았어?) 힘들었어요, 친구 아빠가 태워다줬어요..."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기상 상황을 감안해 오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임시 휴업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의 지시가 공문 없이 구두로만 전달되면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교육청에서는 교육감의 특별지시를 비상연락망을 통해 구두로 전달했다고 주장하지만 일선 학교의 설명은 다릅니다.
<인터뷰>송광진 (제주시 귀일중학교장): "휴업하라는 얘기는 저희가 들은 적이 없어요.우리는 기말고사가 있어서 학교장 재량으로 수업을 한 것이고..."
이 같은 혼란 속에 기말고사를 치르던 제주시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 두 명이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강풍에 교실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이 교실 안으로 날아들었기 때문입니다.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오늘 전남과 경남, 제주 등 3개 시도 299개 초중등학교가 임시 휴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초중고등학교가 임시 휴교를 하면서 등굣길 혼란도 빚어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교육청과 일선 학교의 손발이 맞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야했습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에위니아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 지역에는 초속 30미터에 가까운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학교 시설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통학로까지 물에 잠긴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들의 등교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인터뷰>제주시 귀일중학교 1학년 학생: " (학교 오는데 힘들지 않았어?) 힘들었어요, 친구 아빠가 태워다줬어요..."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기상 상황을 감안해 오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임시 휴업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의 지시가 공문 없이 구두로만 전달되면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교육청에서는 교육감의 특별지시를 비상연락망을 통해 구두로 전달했다고 주장하지만 일선 학교의 설명은 다릅니다.
<인터뷰>송광진 (제주시 귀일중학교장): "휴업하라는 얘기는 저희가 들은 적이 없어요.우리는 기말고사가 있어서 학교장 재량으로 수업을 한 것이고..."
이 같은 혼란 속에 기말고사를 치르던 제주시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 두 명이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강풍에 교실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이 교실 안으로 날아들었기 때문입니다.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오늘 전남과 경남, 제주 등 3개 시도 299개 초중등학교가 임시 휴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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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란 부추긴 ‘임시 휴교’
-
- 입력 2006-07-10 20:17:35
- 수정2006-07-10 20:57:25
![](/newsimage2/200607/20060710/1184174.jpg)
<앵커 멘트>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초중고등학교가 임시 휴교를 하면서 등굣길 혼란도 빚어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교육청과 일선 학교의 손발이 맞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야했습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에위니아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 지역에는 초속 30미터에 가까운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학교 시설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통학로까지 물에 잠긴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들의 등교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인터뷰>제주시 귀일중학교 1학년 학생: " (학교 오는데 힘들지 않았어?) 힘들었어요, 친구 아빠가 태워다줬어요..."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기상 상황을 감안해 오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임시 휴업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의 지시가 공문 없이 구두로만 전달되면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교육청에서는 교육감의 특별지시를 비상연락망을 통해 구두로 전달했다고 주장하지만 일선 학교의 설명은 다릅니다.
<인터뷰>송광진 (제주시 귀일중학교장): "휴업하라는 얘기는 저희가 들은 적이 없어요.우리는 기말고사가 있어서 학교장 재량으로 수업을 한 것이고..."
이 같은 혼란 속에 기말고사를 치르던 제주시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 두 명이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강풍에 교실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이 교실 안으로 날아들었기 때문입니다.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오늘 전남과 경남, 제주 등 3개 시도 299개 초중등학교가 임시 휴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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