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실종 7명…‘3호 태풍’ 오늘밤 고비

입력 2006.07.10 (20:56) 수정 2006.07.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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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상륙함에 따라 정부는 태풍 경로를 예의주시하며 재난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함 철 기자? (네, 함철입니다.)

태풍이 상륙했는데 정부의 대비태세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시각각 변하는 태풍의 경로를 예의 주시하며,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시간 현재 비상경계를 발령하고 각 지역별, 분야별로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재해위험 시설에 대한 점검과 감시활동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풍 에위니아가 내륙 깊숙이 들어오면서 전국적으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가 현재까지 잠정 집계한 피해 내역을 보면 인명피해는 5명 사망에, 2명 실종으로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재산 피해는 제주도와 경남 일대에서 농경지 2240ha와 주택 90채가 침수된 것을 비롯해 8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로 9곳과 하천 30여 군데 등 공공시설 50여곳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는 태풍의 기세가 점차 약화되고는 있지만 국지적인 집중 호우로 대형 재난 위험은 여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 9시를 기해 19개 정부 부처에 내린 비상경계태세 4단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함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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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실종 7명…‘3호 태풍’ 오늘밤 고비
    • 입력 2006-07-10 20:19:07
    • 수정2006-07-10 20:57:53
    뉴스타임
<앵커 멘트>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상륙함에 따라 정부는 태풍 경로를 예의주시하며 재난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함 철 기자? (네, 함철입니다.) 태풍이 상륙했는데 정부의 대비태세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시각각 변하는 태풍의 경로를 예의 주시하며,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시간 현재 비상경계를 발령하고 각 지역별, 분야별로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재해위험 시설에 대한 점검과 감시활동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풍 에위니아가 내륙 깊숙이 들어오면서 전국적으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가 현재까지 잠정 집계한 피해 내역을 보면 인명피해는 5명 사망에, 2명 실종으로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재산 피해는 제주도와 경남 일대에서 농경지 2240ha와 주택 90채가 침수된 것을 비롯해 8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로 9곳과 하천 30여 군데 등 공공시설 50여곳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는 태풍의 기세가 점차 약화되고는 있지만 국지적인 집중 호우로 대형 재난 위험은 여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 9시를 기해 19개 정부 부처에 내린 비상경계태세 4단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함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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