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수비’ 4번째 우승

입력 2006.07.10 (20:56) 수정 2006.07.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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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제치고 독일 월드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82년 이후 24년 만이자, 통산 네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베를린에서 이성훈 기잡니다.

<리포트>

그로소의 마지막 슈팅이 프랑스의 골망을 흔드는 순간.

마침내, 이탈리아는 월드컵 승부차기 전패의 징크스를 깨고 독일 월드컵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지난 82년 스페인 대회 이후 24년만이자 통산 네번째 우승이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전반 7분 만에 지단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12분 뒤 마테라치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 접전중 지단의 퇴장을 유도해 대세를 자신들 쪽으로 기울게 한 이탈리아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트레제게가 실축한 프랑스를 5대 3으로 제치고 피파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인터뷰>리피 (이탈리아 감독): "축구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입니다."

아트사커의 화려한 부활을 꿈꿨던 프랑스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했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독일월드컵은 이탈리아의 극적인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다음 월드컵은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펼쳐집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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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장 수비’ 4번째 우승
    • 입력 2006-07-10 20:20:45
    • 수정2006-07-10 20: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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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제치고 독일 월드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82년 이후 24년 만이자, 통산 네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베를린에서 이성훈 기잡니다. <리포트> 그로소의 마지막 슈팅이 프랑스의 골망을 흔드는 순간. 마침내, 이탈리아는 월드컵 승부차기 전패의 징크스를 깨고 독일 월드컵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지난 82년 스페인 대회 이후 24년만이자 통산 네번째 우승이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전반 7분 만에 지단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12분 뒤 마테라치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 접전중 지단의 퇴장을 유도해 대세를 자신들 쪽으로 기울게 한 이탈리아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트레제게가 실축한 프랑스를 5대 3으로 제치고 피파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인터뷰>리피 (이탈리아 감독): "축구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입니다." 아트사커의 화려한 부활을 꿈꿨던 프랑스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했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독일월드컵은 이탈리아의 극적인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다음 월드컵은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펼쳐집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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