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맹형규 前 의원 공천 논란

입력 2006.07.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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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놨던 맹형규씨를 송파갑 국회의원 재보선에 공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애초 결정한 서울 송파갑 보궐선거 공천자는 정인봉 전 의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정 전 의원이 지난 16대 총선 때 일부 기자들에게 성접대를 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전력이 당내에서 논란이 일자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그리곤 다시 심사를 해 맹형규 전 의원을 공천자로 결정했습니다.

맹형규 전 의원은 바로 서울 송파갑에서 3선 의원으로 있다 서울 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의원직을 내놓았던 인물입니다.

<녹취>이계진 "당의 필요로 징발성 공천하는 판국됐다"

맹 전 의원은 자신의 사퇴로 치러지는 보궐 선거에 다시 출마하는 것을 고사하다 수락했습니다.

<인터뷰>맹형규: "사실은 문제있지만 당이 어려울 때 외면하는 것은 당인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

이에대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국민을 우롱하는 공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우상호: "국민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우려스러운 처사"

<녹취>박용진: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일"

오는 26일 치러지는 네 지역 국회의원 재보선, 서울 송파 갑에 열린우리당은 정기영 당 정책연구원 정책기획실장을 공천했고 민주 민주노동 국민중심당은 공천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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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맹형규 前 의원 공천 논란
    • 입력 2006-07-10 21:48:53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놨던 맹형규씨를 송파갑 국회의원 재보선에 공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애초 결정한 서울 송파갑 보궐선거 공천자는 정인봉 전 의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정 전 의원이 지난 16대 총선 때 일부 기자들에게 성접대를 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전력이 당내에서 논란이 일자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그리곤 다시 심사를 해 맹형규 전 의원을 공천자로 결정했습니다. 맹형규 전 의원은 바로 서울 송파갑에서 3선 의원으로 있다 서울 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의원직을 내놓았던 인물입니다. <녹취>이계진 "당의 필요로 징발성 공천하는 판국됐다" 맹 전 의원은 자신의 사퇴로 치러지는 보궐 선거에 다시 출마하는 것을 고사하다 수락했습니다. <인터뷰>맹형규: "사실은 문제있지만 당이 어려울 때 외면하는 것은 당인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 이에대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국민을 우롱하는 공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우상호: "국민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우려스러운 처사" <녹취>박용진: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일" 오는 26일 치러지는 네 지역 국회의원 재보선, 서울 송파 갑에 열린우리당은 정기영 당 정책연구원 정책기획실장을 공천했고 민주 민주노동 국민중심당은 공천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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