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日 침략 성향 드러내…오만과 망발에 강력 대응”

입력 2006.07.11 (10:49) 수정 2006.07.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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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일본 정부의 주요 각료들이 잇달아 한반도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과 '무력행사의 정당성'을 거론하는 것은 그 자체가 심각한 사태이며, "일본의 침략주의적 성향을 드러낸 것으로 깊이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아침 비서실장 주재 상황점검 회의에서 이 같은 논의가 있었으며 노무현 대통령도 회의 말미에 참석해 이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과거 일본이 한반도에 거류하는 자국민 보호를 침략의 명분으로 삼았던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볼 때, 이는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는 중대한 위협적 발언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적 행위로서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면서, 그러나 이를 빌미로 '선제 공격'과 같은 위험하고 도발적 망언으로 한반도의 위기를 더욱 증폭시키고 군사대국화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일본 군사 지도자의 오만과 망발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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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7-11 10:49:58
    • 수정2006-07-11 14:55:21
    정치
청와대는 일본 정부의 주요 각료들이 잇달아 한반도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과 '무력행사의 정당성'을 거론하는 것은 그 자체가 심각한 사태이며, "일본의 침략주의적 성향을 드러낸 것으로 깊이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아침 비서실장 주재 상황점검 회의에서 이 같은 논의가 있었으며 노무현 대통령도 회의 말미에 참석해 이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과거 일본이 한반도에 거류하는 자국민 보호를 침략의 명분으로 삼았던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볼 때, 이는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는 중대한 위협적 발언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적 행위로서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면서, 그러나 이를 빌미로 '선제 공격'과 같은 위험하고 도발적 망언으로 한반도의 위기를 더욱 증폭시키고 군사대국화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일본 군사 지도자의 오만과 망발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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