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 음료 마신 20대 중태

입력 2006.07.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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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에 독극물을 투입하겠다고 협박해 온 40 대 여자가 경찰에 검거된 가운데 이 콜라를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20 대 남자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9 일 전남 담양의 한 식당에서 가져온 콜라를 마신 25 살 이 모 씨가 복통증세를 보여 충남 천안에 있는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 20억 원을 내놓지 않으면 독극물이 든 음료를 시중에 유통시키겠다며 75 차례에 걸쳐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콜라 회사를 협박해온 41 살 박 모 여인이 이 콜라에 독극물을 넣은 것으로 보고 살인 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콜라회사 측도 광주와 담양,화순 일대에 있는 제품을 전량 수거하기로 하는 한편, 이 회사 대표가 광주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독극물이 발견된 콜라는 3 병이지만, 이미 소비자들에게 팔린 독극물 콜라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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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극물 음료 마신 20대 중태
    • 입력 2006-07-11 12:59:30
    사회
콜라에 독극물을 투입하겠다고 협박해 온 40 대 여자가 경찰에 검거된 가운데 이 콜라를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20 대 남자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9 일 전남 담양의 한 식당에서 가져온 콜라를 마신 25 살 이 모 씨가 복통증세를 보여 충남 천안에 있는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 20억 원을 내놓지 않으면 독극물이 든 음료를 시중에 유통시키겠다며 75 차례에 걸쳐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콜라 회사를 협박해온 41 살 박 모 여인이 이 콜라에 독극물을 넣은 것으로 보고 살인 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콜라회사 측도 광주와 담양,화순 일대에 있는 제품을 전량 수거하기로 하는 한편, 이 회사 대표가 광주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독극물이 발견된 콜라는 3 병이지만, 이미 소비자들에게 팔린 독극물 콜라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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