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장마 폭우…호남 호우주의보

입력 2006.07.11 (22:13) 수정 2006.07.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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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지방에 많은 피해를 가져온 태풍은 물러났지만 장마전선이 또 북상해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남부지역엔 내일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올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또다시 장맛비가 쏟아집니다.

한 시간에 3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자 도로에는 금새 누런 흙탕물이 넘쳐흐릅니다.

어제 태풍으로 최고 200mm 정도 이미 비가 내린데다 하루도 지나기 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호남지방은 완도와 해남, 장흥 등에 10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한 가운데 지금도 계속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전라남북도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손태성 (기상청 통보관) :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밤과 내일사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오늘밤 늦게는 경남 지역에까지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장마전선은 내일 낮에는 중부지역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와 충청지역에 20에서 최고 80mm,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지역에 10에서 40mm가량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어제 내린 집중호우로 약해진 지반 위에 또다시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히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남부지역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개겠지만 중부지역의 장맛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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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장마 폭우…호남 호우주의보
    • 입력 2006-07-11 21:11:23
    • 수정2006-07-11 22: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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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지방에 많은 피해를 가져온 태풍은 물러났지만 장마전선이 또 북상해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남부지역엔 내일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올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또다시 장맛비가 쏟아집니다. 한 시간에 3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자 도로에는 금새 누런 흙탕물이 넘쳐흐릅니다. 어제 태풍으로 최고 200mm 정도 이미 비가 내린데다 하루도 지나기 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호남지방은 완도와 해남, 장흥 등에 10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한 가운데 지금도 계속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전라남북도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손태성 (기상청 통보관) :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밤과 내일사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오늘밤 늦게는 경남 지역에까지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장마전선은 내일 낮에는 중부지역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와 충청지역에 20에서 최고 80mm,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지역에 10에서 40mm가량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어제 내린 집중호우로 약해진 지반 위에 또다시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히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남부지역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개겠지만 중부지역의 장맛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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