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여야 협상 절충 난항
입력 2000.09.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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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수회담을 위한 여야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여야는 총무협상이 결렬된 책임을 서로 떠넘기면서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받을 수 없는 안을 내놓고 여당을 윽박지르는 협상자세를 보였다며 과연 영수회담을 할 의사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난했습니다.
⊙서영훈(민주당 대표): 당장 오늘 내놓고 하자는 그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모레 할 테니까 내일 줘요, 오늘 저녁에 전부 확답을 내라...
⊙기자: 민주당은 그러나 국회 정상화가 시급한 만큼 인내심을 갖고 야당과 꾸준한 협상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중진회담을 통해 의제를 거르자는 여권의 태도는 사실상 영수회담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대구집회를 예정대로 모레 강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채): 정국이 한 사람의 고집으로 풀리지 않을 때 그 결과가 얼마나 자신들은 물론이거니와 국민에게도 고통스러운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자: 앞서 열린 총재단회의에서는 박근혜 부총재와 김기배 사무총장이 설전을 벌여 등원론을 둘러싼 앙금이 가시지 않았음을 드러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부총재): 지난번 등원론 제기한 데 대해 상당히 불쾌하다고 했다면서요.
⊙김기배(한나라당 사무총장): 그런 건 공식회의에서 총재에게 말해야지 몇 분이 모여서 얘기하면 됩니까?
⊙기자: 국회를 정상화하라는 여론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세지고 있지만 지금 여야의 대치 상황으로 봐선 근명간 영수회담이 열리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여야는 총무협상이 결렬된 책임을 서로 떠넘기면서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받을 수 없는 안을 내놓고 여당을 윽박지르는 협상자세를 보였다며 과연 영수회담을 할 의사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난했습니다.
⊙서영훈(민주당 대표): 당장 오늘 내놓고 하자는 그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모레 할 테니까 내일 줘요, 오늘 저녁에 전부 확답을 내라...
⊙기자: 민주당은 그러나 국회 정상화가 시급한 만큼 인내심을 갖고 야당과 꾸준한 협상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중진회담을 통해 의제를 거르자는 여권의 태도는 사실상 영수회담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대구집회를 예정대로 모레 강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채): 정국이 한 사람의 고집으로 풀리지 않을 때 그 결과가 얼마나 자신들은 물론이거니와 국민에게도 고통스러운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자: 앞서 열린 총재단회의에서는 박근혜 부총재와 김기배 사무총장이 설전을 벌여 등원론을 둘러싼 앙금이 가시지 않았음을 드러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부총재): 지난번 등원론 제기한 데 대해 상당히 불쾌하다고 했다면서요.
⊙김기배(한나라당 사무총장): 그런 건 공식회의에서 총재에게 말해야지 몇 분이 모여서 얘기하면 됩니까?
⊙기자: 국회를 정상화하라는 여론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세지고 있지만 지금 여야의 대치 상황으로 봐선 근명간 영수회담이 열리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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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수회담 여야 협상 절충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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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영수회담을 위한 여야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여야는 총무협상이 결렬된 책임을 서로 떠넘기면서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받을 수 없는 안을 내놓고 여당을 윽박지르는 협상자세를 보였다며 과연 영수회담을 할 의사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난했습니다.
⊙서영훈(민주당 대표): 당장 오늘 내놓고 하자는 그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모레 할 테니까 내일 줘요, 오늘 저녁에 전부 확답을 내라...
⊙기자: 민주당은 그러나 국회 정상화가 시급한 만큼 인내심을 갖고 야당과 꾸준한 협상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중진회담을 통해 의제를 거르자는 여권의 태도는 사실상 영수회담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대구집회를 예정대로 모레 강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채): 정국이 한 사람의 고집으로 풀리지 않을 때 그 결과가 얼마나 자신들은 물론이거니와 국민에게도 고통스러운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자: 앞서 열린 총재단회의에서는 박근혜 부총재와 김기배 사무총장이 설전을 벌여 등원론을 둘러싼 앙금이 가시지 않았음을 드러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부총재): 지난번 등원론 제기한 데 대해 상당히 불쾌하다고 했다면서요.
⊙김기배(한나라당 사무총장): 그런 건 공식회의에서 총재에게 말해야지 몇 분이 모여서 얘기하면 됩니까?
⊙기자: 국회를 정상화하라는 여론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세지고 있지만 지금 여야의 대치 상황으로 봐선 근명간 영수회담이 열리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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