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빛내기

⊙앵커: 오늘 시드니 올림픽 공원에서는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려 우리나라의 전통 춤과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마이클 존슨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오늘 한국의 날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박장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의 날을 맞아 선보인 사물놀이와 부채춤, 화관무 등 우리 전통음악과 춤은 올림픽 패밀리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라이언 마이클: 매우 멋있고, 화려하고 전통적입니다.
⊙기자: 특히 화려함과 우아함이 돋보인 전통의상에 세계인들의 눈길이 모아졌습니다.
⊙마리사 하이덴: 역사가 배어 있는 독특한 의상입니다.
다른 나라 사람에게 큰 흥미를 줍니다.
⊙기자: 한국의 날 행사장에는 우리나라와 호주의 메달리스트들이 참가해 사인회와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졌습니다.
또 육상남자 400m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마이클 존슨도 참가해 한국의 날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날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로라 메이트: 태권도는 성장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보고 싶어합니다.
⊙기자: 태권도가 일본의 유도처럼 올림픽 인기종목으로 자리잡아 한국의 문화를 빛내기를 기대했습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