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MF 대기성 자금 조기 상환

입력 2000.09.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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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IMF에 갚아야 할 60억달러의 대기성 자금을 조기상환하기로 했습니다.
IMF총회가 열리고 있는 체코 프라하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세계 182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늘 IMF총회에서 진 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경제여건의 호전에 따라 IMF에 갚아야 할 대기성 자금 60억달러를 12월부터 조기상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 념(재정경제부 장관): 한국은 오는 12월부터 채권국에 포함되기 희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IMF와 상의해 구체적인 상환일정을 결정하되 원래 기한인 2004년보다 훨씬 빠른 내년 중에 상환할 계획입니다.
진 념 장관은 또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진 념(재정경제부 장관): 북한이 세계와 경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지원하길 희망합니다.
⊙기자: 한국의 경제상황과 관련해 IMF의 호리구치 아시아 태평양 담당국장은 한국에 제2의 위기가 올 것으로는 보지 않지만 중단없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호리구치(IMF 아·태 담당국장): 한국의 거시경제정책은 매우 적절히 추진되고 있으며 구조개혁도 집중적으로 추진돼 왔습니다.
⊙기자: 이번 총회는 IMF의 개혁과 최빈국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고 내일 폐회합니다.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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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IMF 대기성 자금 조기 상환
    • 입력 2000-09-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나라는 IMF에 갚아야 할 60억달러의 대기성 자금을 조기상환하기로 했습니다. IMF총회가 열리고 있는 체코 프라하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세계 182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늘 IMF총회에서 진 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경제여건의 호전에 따라 IMF에 갚아야 할 대기성 자금 60억달러를 12월부터 조기상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 념(재정경제부 장관): 한국은 오는 12월부터 채권국에 포함되기 희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IMF와 상의해 구체적인 상환일정을 결정하되 원래 기한인 2004년보다 훨씬 빠른 내년 중에 상환할 계획입니다. 진 념 장관은 또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진 념(재정경제부 장관): 북한이 세계와 경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지원하길 희망합니다. ⊙기자: 한국의 경제상황과 관련해 IMF의 호리구치 아시아 태평양 담당국장은 한국에 제2의 위기가 올 것으로는 보지 않지만 중단없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호리구치(IMF 아·태 담당국장): 한국의 거시경제정책은 매우 적절히 추진되고 있으며 구조개혁도 집중적으로 추진돼 왔습니다. ⊙기자: 이번 총회는 IMF의 개혁과 최빈국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고 내일 폐회합니다.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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