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인터뷰 “전 세계 어린이들 사과, 후회 안해”
입력 2006.07.13 (07:27)
수정 2006.07.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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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34.프랑스)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지단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TV 카날 플뤼스와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2006 독일월드컵축구 결승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33)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은 행동을 한 것은 마테라치가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를 모욕하는 심한 말을 퍼부은 데 격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단의 인터뷰 내용 요약.
◇박치기를 한 데 대해
"그것은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다. 그 장면을 본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에게 사과한다"
"월드컵 결승에서, 그것도 내 현역 생활을 불과 10분 밖에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그런 행동을 했다면 어떤 기분이었겠느냐"
"그 일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하지만 난 그런 행동을 한 걸 후회하진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그걸 후회한다면 결국 마테라치가 한 말이 옳았다는 걸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마테라치가 자신에게 한 말
"마테라치는 매우 거친 말을 했다. 그것도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런 말들은 행동보다 몇 배나 더 거칠 수 있다. 내 안에 있는 뭔가를 자극하는 말이었다. 매우 개인적인 부분이었고 내 어머니와 누이에 대해 내뱉은 말이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차라리 그의 턱에 펀치를 날리고 싶었다"
◇자신의 은퇴에 대해
"난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가지 않는다. 적어도 그러기를 희망한다. (은퇴) 결정은 분명하다"
"난 쉬고 싶다. 그리고 나중에 다른 뭔가를 하고 싶다"
지단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TV 카날 플뤼스와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2006 독일월드컵축구 결승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33)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은 행동을 한 것은 마테라치가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를 모욕하는 심한 말을 퍼부은 데 격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단의 인터뷰 내용 요약.
◇박치기를 한 데 대해
"그것은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다. 그 장면을 본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에게 사과한다"
"월드컵 결승에서, 그것도 내 현역 생활을 불과 10분 밖에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그런 행동을 했다면 어떤 기분이었겠느냐"
"그 일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하지만 난 그런 행동을 한 걸 후회하진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그걸 후회한다면 결국 마테라치가 한 말이 옳았다는 걸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마테라치가 자신에게 한 말
"마테라치는 매우 거친 말을 했다. 그것도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런 말들은 행동보다 몇 배나 더 거칠 수 있다. 내 안에 있는 뭔가를 자극하는 말이었다. 매우 개인적인 부분이었고 내 어머니와 누이에 대해 내뱉은 말이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차라리 그의 턱에 펀치를 날리고 싶었다"
◇자신의 은퇴에 대해
"난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가지 않는다. 적어도 그러기를 희망한다. (은퇴) 결정은 분명하다"
"난 쉬고 싶다. 그리고 나중에 다른 뭔가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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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단 인터뷰 “전 세계 어린이들 사과, 후회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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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13 07:25:50
- 수정2006-07-13 07:50:58
지네딘 지단(34.프랑스)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지단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TV 카날 플뤼스와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2006 독일월드컵축구 결승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33)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은 행동을 한 것은 마테라치가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를 모욕하는 심한 말을 퍼부은 데 격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단의 인터뷰 내용 요약.
◇박치기를 한 데 대해
"그것은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다. 그 장면을 본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에게 사과한다"
"월드컵 결승에서, 그것도 내 현역 생활을 불과 10분 밖에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그런 행동을 했다면 어떤 기분이었겠느냐"
"그 일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하지만 난 그런 행동을 한 걸 후회하진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그걸 후회한다면 결국 마테라치가 한 말이 옳았다는 걸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마테라치가 자신에게 한 말
"마테라치는 매우 거친 말을 했다. 그것도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런 말들은 행동보다 몇 배나 더 거칠 수 있다. 내 안에 있는 뭔가를 자극하는 말이었다. 매우 개인적인 부분이었고 내 어머니와 누이에 대해 내뱉은 말이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차라리 그의 턱에 펀치를 날리고 싶었다"
◇자신의 은퇴에 대해
"난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가지 않는다. 적어도 그러기를 희망한다. (은퇴) 결정은 분명하다"
"난 쉬고 싶다. 그리고 나중에 다른 뭔가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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