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이 우리나라에서 최근 널리 확산되고 있는 '보이차'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으로 동시에 등록되기를 희망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1,500 미터가 넘는 산지에 차밭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중국말로는 푸얼차,우리말로는 보이차라고 하는 차밭입니다.
이곳의 아이니족,다이족 같은 소수민족들은 보이차를 발효시키면 훌륭한 차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2천년 전부터 즐겨 마셔 왔습니다.
중국은 이 보이차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이례적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의 등록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1,700년된 이 차나무가 그 중 하나입니다.
이 1,700년 된 차나무는 중국 멍하이시의 빠다라는 지역에서 발견돼 '빠다의 차나무 왕'이라는 이름을 얻고 있습니다.
1961년 발견 당시 높이가 32m에 이르렀던 이 나무는 그 후 벼락을 맞아 14m 높이 밖에는 남지 않았지만 아직 차 잎도 생생하고 열매까지 맺을 정도로 상태는 아주 양호합니다.
<인터뷰> 쩡신성 (멍하이 차공장 연구원): "(1,700년된 차나무의)실물이 있으니까 중국이 차의 종주국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거지요."
보이차가 과연 문화와 자연유산 모두로 지정될 수 있느냐도 관심이지만 20억 인구가 즐기는 차 중에서 가장 처음의 경우가 된다는 점에서도 관심입니다.
중국 윈난성 멍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중국이 우리나라에서 최근 널리 확산되고 있는 '보이차'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으로 동시에 등록되기를 희망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1,500 미터가 넘는 산지에 차밭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중국말로는 푸얼차,우리말로는 보이차라고 하는 차밭입니다.
이곳의 아이니족,다이족 같은 소수민족들은 보이차를 발효시키면 훌륭한 차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2천년 전부터 즐겨 마셔 왔습니다.
중국은 이 보이차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이례적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의 등록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1,700년된 이 차나무가 그 중 하나입니다.
이 1,700년 된 차나무는 중국 멍하이시의 빠다라는 지역에서 발견돼 '빠다의 차나무 왕'이라는 이름을 얻고 있습니다.
1961년 발견 당시 높이가 32m에 이르렀던 이 나무는 그 후 벼락을 맞아 14m 높이 밖에는 남지 않았지만 아직 차 잎도 생생하고 열매까지 맺을 정도로 상태는 아주 양호합니다.
<인터뷰> 쩡신성 (멍하이 차공장 연구원): "(1,700년된 차나무의)실물이 있으니까 중국이 차의 종주국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거지요."
보이차가 과연 문화와 자연유산 모두로 지정될 수 있느냐도 관심이지만 20억 인구가 즐기는 차 중에서 가장 처음의 경우가 된다는 점에서도 관심입니다.
중국 윈난성 멍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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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보이차 ‘세계문화유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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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14 07:15:26
<앵커 멘트>
중국이 우리나라에서 최근 널리 확산되고 있는 '보이차'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으로 동시에 등록되기를 희망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1,500 미터가 넘는 산지에 차밭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중국말로는 푸얼차,우리말로는 보이차라고 하는 차밭입니다.
이곳의 아이니족,다이족 같은 소수민족들은 보이차를 발효시키면 훌륭한 차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2천년 전부터 즐겨 마셔 왔습니다.
중국은 이 보이차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이례적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의 등록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1,700년된 이 차나무가 그 중 하나입니다.
이 1,700년 된 차나무는 중국 멍하이시의 빠다라는 지역에서 발견돼 '빠다의 차나무 왕'이라는 이름을 얻고 있습니다.
1961년 발견 당시 높이가 32m에 이르렀던 이 나무는 그 후 벼락을 맞아 14m 높이 밖에는 남지 않았지만 아직 차 잎도 생생하고 열매까지 맺을 정도로 상태는 아주 양호합니다.
<인터뷰> 쩡신성 (멍하이 차공장 연구원): "(1,700년된 차나무의)실물이 있으니까 중국이 차의 종주국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거지요."
보이차가 과연 문화와 자연유산 모두로 지정될 수 있느냐도 관심이지만 20억 인구가 즐기는 차 중에서 가장 처음의 경우가 된다는 점에서도 관심입니다.
중국 윈난성 멍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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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jin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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