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내내 장맛비…최고 250㎜

입력 2006.07.14 (22:23) 수정 2006.07.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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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또 전국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제헌절까지 사흘 연휴 내내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에 강원도부터 시작된 비가 지금은 충청과 영남지역에도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남부와 충청 내륙지역엔 1 시간에 20 mm 안팎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지역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해 지금은 경기도와 강원도 부근까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더욱 내려와 장맛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서울.경기와 강원도엔 내일 오후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80에서 최고 200 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 중국 남부에 상륙한 태풍 빌리스에 동반된 비구름이 장마전선을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남부지방은 모레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역의 비는 제헌절인 월요일까지 남부지역은 화요일 오전까지 계속되면서 전체 강우량이 250 mm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이번 장맛비로 축대 붕괴나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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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내내 장맛비…최고 250㎜
    • 입력 2006-07-14 21:18:46
    • 수정2006-07-14 22: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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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또 전국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제헌절까지 사흘 연휴 내내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에 강원도부터 시작된 비가 지금은 충청과 영남지역에도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남부와 충청 내륙지역엔 1 시간에 20 mm 안팎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지역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해 지금은 경기도와 강원도 부근까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더욱 내려와 장맛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서울.경기와 강원도엔 내일 오후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80에서 최고 200 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 중국 남부에 상륙한 태풍 빌리스에 동반된 비구름이 장마전선을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남부지방은 모레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역의 비는 제헌절인 월요일까지 남부지역은 화요일 오전까지 계속되면서 전체 강우량이 250 mm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이번 장맛비로 축대 붕괴나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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