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누더기 도로’ 조심

입력 2006.07.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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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도 조심조심 하셔야 됩니다.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움푹 패어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변북로, 막혔던 길이 뚫려 숨통은 트였지만, 도로는 곳곳이 망가졌습니다.

도로 포장이 약해져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아스팔트가 뜯어질 정도입니다.

미처 구멍을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급하게 핸들을 꺾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벌이지기도 합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도로위에선 조그만 구멍도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남옥 (서울시 석관동) : "예기치 않은 구멍에 핸들을 급하게 틀면 위험할 수 있다."

이같은 상황은 내부순환도로도 마찬가집니다.

충격을 받은 바퀴에서 떨어져 나간 휠캡이 길가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도로 파손은 서울 곳곳에서 나타났지만, 아직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대부분 복구 인력이 물에 잠겼던 도로 청소 등에 먼저 투입됐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밤사이 운전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합니다.

<인터뷰> 송만주 (택시 운전사) : "밤에는 반사돼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하다."

서울시측은 도로에 물이 다 빠진 뒤 소통이 완료되는 내일쯤부터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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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곳곳 ‘누더기 도로’ 조심
    • 입력 2006-07-17 21:36:16
    뉴스 9
<앵커 멘트> 운전도 조심조심 하셔야 됩니다.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움푹 패어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변북로, 막혔던 길이 뚫려 숨통은 트였지만, 도로는 곳곳이 망가졌습니다. 도로 포장이 약해져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아스팔트가 뜯어질 정도입니다. 미처 구멍을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급하게 핸들을 꺾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벌이지기도 합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도로위에선 조그만 구멍도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남옥 (서울시 석관동) : "예기치 않은 구멍에 핸들을 급하게 틀면 위험할 수 있다." 이같은 상황은 내부순환도로도 마찬가집니다. 충격을 받은 바퀴에서 떨어져 나간 휠캡이 길가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도로 파손은 서울 곳곳에서 나타났지만, 아직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대부분 복구 인력이 물에 잠겼던 도로 청소 등에 먼저 투입됐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밤사이 운전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합니다. <인터뷰> 송만주 (택시 운전사) : "밤에는 반사돼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하다." 서울시측은 도로에 물이 다 빠진 뒤 소통이 완료되는 내일쯤부터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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