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 의회 일각에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대북 지원은 인권과 연계하도록 유도하는 등 구체화된 내용이어서 더욱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북한 지원은 북한의 인권문제와 연계하도록 하는 틀을 미국 의회에서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샘 브라운백 미 상원 의원은 오늘 미 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북한지원에 인권문제를 연계하는 이른바, 동북아 안보틀을 제안했습니다.
이같은 제안의 배경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는 지 모르는 채, 대북지원이 이뤄지는 건 문제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샘 브라운백 (미 상원의원): "김정일위원장이 이 사악한 무기 (미사일)를 개발하도록 하기 위해
수많은 북한 주민들은 식량과 기초적인 생필품마저 착취당하고 있습니다"
브라운 백 의원은 미국 행정부에 대해, 이 동북아 안보틀을 정책으로 추진하도록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북아 안보틀은 과거 서방이 옛 소련에 대해 지원 댓가로 인권문제의 양보를 얻어내, 체제변혁으로 이끌었던 헬싱키협약이 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브라운 백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미국에 망명한 6명의 탈북자들도 오늘 간담회 참석해, 대북 지원 물자들이 북한 주민들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탈북자: "유엔에서 북한에 주는 사탕이 있는 데 이것도 중간에서 잘라먹고..."
미국 의회는 북한에 미사일과 핵 관련 물자나 기술을 주는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는 '북한 비확산 법안'에 대한 본격 심의도 조만간 시작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현줍니다.
북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 의회 일각에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대북 지원은 인권과 연계하도록 유도하는 등 구체화된 내용이어서 더욱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북한 지원은 북한의 인권문제와 연계하도록 하는 틀을 미국 의회에서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샘 브라운백 미 상원 의원은 오늘 미 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북한지원에 인권문제를 연계하는 이른바, 동북아 안보틀을 제안했습니다.
이같은 제안의 배경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는 지 모르는 채, 대북지원이 이뤄지는 건 문제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샘 브라운백 (미 상원의원): "김정일위원장이 이 사악한 무기 (미사일)를 개발하도록 하기 위해
수많은 북한 주민들은 식량과 기초적인 생필품마저 착취당하고 있습니다"
브라운 백 의원은 미국 행정부에 대해, 이 동북아 안보틀을 정책으로 추진하도록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북아 안보틀은 과거 서방이 옛 소련에 대해 지원 댓가로 인권문제의 양보를 얻어내, 체제변혁으로 이끌었던 헬싱키협약이 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브라운 백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미국에 망명한 6명의 탈북자들도 오늘 간담회 참석해, 대북 지원 물자들이 북한 주민들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탈북자: "유엔에서 북한에 주는 사탕이 있는 데 이것도 중간에서 잘라먹고..."
미국 의회는 북한에 미사일과 핵 관련 물자나 기술을 주는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는 '북한 비확산 법안'에 대한 본격 심의도 조만간 시작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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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의회, 북 지원에 인권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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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20 17:02:23
![](/newsimage2/200607/20060720/1190241.jpg)
<앵커 멘트>
북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 의회 일각에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대북 지원은 인권과 연계하도록 유도하는 등 구체화된 내용이어서 더욱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북한 지원은 북한의 인권문제와 연계하도록 하는 틀을 미국 의회에서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샘 브라운백 미 상원 의원은 오늘 미 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북한지원에 인권문제를 연계하는 이른바, 동북아 안보틀을 제안했습니다.
이같은 제안의 배경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는 지 모르는 채, 대북지원이 이뤄지는 건 문제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샘 브라운백 (미 상원의원): "김정일위원장이 이 사악한 무기 (미사일)를 개발하도록 하기 위해
수많은 북한 주민들은 식량과 기초적인 생필품마저 착취당하고 있습니다"
브라운 백 의원은 미국 행정부에 대해, 이 동북아 안보틀을 정책으로 추진하도록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북아 안보틀은 과거 서방이 옛 소련에 대해 지원 댓가로 인권문제의 양보를 얻어내, 체제변혁으로 이끌었던 헬싱키협약이 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브라운 백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미국에 망명한 6명의 탈북자들도 오늘 간담회 참석해, 대북 지원 물자들이 북한 주민들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탈북자: "유엔에서 북한에 주는 사탕이 있는 데 이것도 중간에서 잘라먹고..."
미국 의회는 북한에 미사일과 핵 관련 물자나 기술을 주는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는 '북한 비확산 법안'에 대한 본격 심의도 조만간 시작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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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goods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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