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강제 점거 사태 종료

입력 2006.07.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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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포항 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 농성이 밤사이 이탈자가 늘면서 9일만에 종료됐습니다.

현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 (네 포스코 본사에 나와있습니다)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

<리포트>

네, 노조원들이 점거하고 있던 포스코 본사 농성장에 경찰이 들어가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건물 안팎의 청소가 진행될 정도로 이번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노조원들이 대거 농성장을 이탈한 것은 자정을 넘어서면서 부터입니다.

마지막까지 농성장에는 노조 집행부와 강성 노조원 3백여 명이 남아 있었지만 오늘 새벽 5시쯤 경찰의 진압을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경찰은 가담 노조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한다는 방침이지만 집행부와 적극 가담자는 전원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전체포영장이 발부된 건설노조 위원장 등 21명 가운데 17명은 농성장 현장에서 신병을 확보했지만 나머지 3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원들의 자진해산으로 인해 포항 건설노조의 포스코 점거 농성은 파업 9일째인 오늘로서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노-사간의 쟁점이 대부분 합의되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있는 만큼 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또 단수와 단전, 기물 파손 등으로 포스코 본사가 정상화를 찾을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포스코 본사에서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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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강제 점거 사태 종료
    • 입력 2006-07-21 06: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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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포항 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 농성이 밤사이 이탈자가 늘면서 9일만에 종료됐습니다. 현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 (네 포스코 본사에 나와있습니다)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 <리포트> 네, 노조원들이 점거하고 있던 포스코 본사 농성장에 경찰이 들어가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건물 안팎의 청소가 진행될 정도로 이번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노조원들이 대거 농성장을 이탈한 것은 자정을 넘어서면서 부터입니다. 마지막까지 농성장에는 노조 집행부와 강성 노조원 3백여 명이 남아 있었지만 오늘 새벽 5시쯤 경찰의 진압을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경찰은 가담 노조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한다는 방침이지만 집행부와 적극 가담자는 전원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전체포영장이 발부된 건설노조 위원장 등 21명 가운데 17명은 농성장 현장에서 신병을 확보했지만 나머지 3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원들의 자진해산으로 인해 포항 건설노조의 포스코 점거 농성은 파업 9일째인 오늘로서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노-사간의 쟁점이 대부분 합의되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있는 만큼 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또 단수와 단전, 기물 파손 등으로 포스코 본사가 정상화를 찾을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포스코 본사에서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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