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지역 봉사하고 공제받고

입력 2006.07.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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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에위니아에 이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벌써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거나 신청했습니다.

이같은 재난지역에서 자원봉사를 할 경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강원도.

비가 잦아들면서 각계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최대순(한전강릉지사 자원봉사자) : "전기 끊기고 고립된 지역이 있다고 해서 도우려고 왔어요.."

이처럼 자연재해가 심한 지역에서 최씨처럼 자원봉사를 할 경우 연말정산때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8시간 기준으로 하루에 5만원씩, 소득공제되기 때문입니다.

열흘을 일할 경우 부녀자 공제액과 맞먹는 50만원이 공제되는 셈입니다.

<인터뷰>최영록(재정경제부 소득세제과장) : "피해 지역에서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에게도 혜택을 주고..자원봉사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제도가 생겼습니다."

용역 등을 제공할 때는 기름값이나 재료비 등 실제 비용이 고려됩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과 구호품들을 기부하는 경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근로자는 자신의 연간 소득의 100%에 이르는 액수까지 공제받을 수 있고 사업자는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지역은 정부가 지정한 특별재난지역이나 특별재해지역입니다.

소득공제를 원하는 자원봉사자는 피해지역의 자치단체장이나 자원봉사기관으로부터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합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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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해지역 봉사하고 공제받고
    • 입력 2006-07-21 07: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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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에위니아에 이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벌써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거나 신청했습니다. 이같은 재난지역에서 자원봉사를 할 경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강원도. 비가 잦아들면서 각계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최대순(한전강릉지사 자원봉사자) : "전기 끊기고 고립된 지역이 있다고 해서 도우려고 왔어요.." 이처럼 자연재해가 심한 지역에서 최씨처럼 자원봉사를 할 경우 연말정산때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8시간 기준으로 하루에 5만원씩, 소득공제되기 때문입니다. 열흘을 일할 경우 부녀자 공제액과 맞먹는 50만원이 공제되는 셈입니다. <인터뷰>최영록(재정경제부 소득세제과장) : "피해 지역에서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에게도 혜택을 주고..자원봉사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제도가 생겼습니다." 용역 등을 제공할 때는 기름값이나 재료비 등 실제 비용이 고려됩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과 구호품들을 기부하는 경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근로자는 자신의 연간 소득의 100%에 이르는 액수까지 공제받을 수 있고 사업자는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지역은 정부가 지정한 특별재난지역이나 특별재해지역입니다. 소득공제를 원하는 자원봉사자는 피해지역의 자치단체장이나 자원봉사기관으로부터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합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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