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개성공단안에 설치된 경협사무소 직원 일부를 철수시켰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중단에 이어, 우리측이 쌀과 비료 지원을 유보한 데 따른 또 다른 대응 조치로 보입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측은 어제 오후 개성공단 내 남북경제협력협의 사무소에 근무하는 당국 소속 3-4명을 평양으로 철수시킨다고 남측 경협사무소에 통보해왔습니다.
경협사무소에 북한 당국과 민간측 인원 9명이 근무해왔는데 당국인원을 철수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경협사무소의 남북 당국자들이 당국간의 접촉을 위한 절차나 실무적인 협의내용을 조정해온만큼 이런 부분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북측은 당국인원은 철수하면서도 민간측 상주인원은 남겨뒀습니다.
이와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측 인력은 계속 남북 기업간 사업협의를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면서, 북측이 민간 인력을 남겨놓은 것으로 볼 때 경협은 지속할 의사는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조치가 제3, 제4의 조치로 이어질지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녹취> 동용승(TCD 투자전략연구소장): "국제사회 경제 제재에 동참한다든가 추가적인 모습을 보이면, 금강산이나 개성공단에 보다 심각한 문제를 던질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성 공단 사업과 금강산 관광사업의 경우, 별도의 채널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번 경협 사무소 인원 철수로 인한 영향은 없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 입니다.
북한이 개성공단안에 설치된 경협사무소 직원 일부를 철수시켰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중단에 이어, 우리측이 쌀과 비료 지원을 유보한 데 따른 또 다른 대응 조치로 보입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측은 어제 오후 개성공단 내 남북경제협력협의 사무소에 근무하는 당국 소속 3-4명을 평양으로 철수시킨다고 남측 경협사무소에 통보해왔습니다.
경협사무소에 북한 당국과 민간측 인원 9명이 근무해왔는데 당국인원을 철수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경협사무소의 남북 당국자들이 당국간의 접촉을 위한 절차나 실무적인 협의내용을 조정해온만큼 이런 부분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북측은 당국인원은 철수하면서도 민간측 상주인원은 남겨뒀습니다.
이와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측 인력은 계속 남북 기업간 사업협의를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면서, 북측이 민간 인력을 남겨놓은 것으로 볼 때 경협은 지속할 의사는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조치가 제3, 제4의 조치로 이어질지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녹취> 동용승(TCD 투자전략연구소장): "국제사회 경제 제재에 동참한다든가 추가적인 모습을 보이면, 금강산이나 개성공단에 보다 심각한 문제를 던질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성 공단 사업과 금강산 관광사업의 경우, 별도의 채널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번 경협 사무소 인원 철수로 인한 영향은 없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경협사무소 직원 일부 철수
-
- 입력 2006-07-22 21:21:07
<앵커 멘트>
북한이 개성공단안에 설치된 경협사무소 직원 일부를 철수시켰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중단에 이어, 우리측이 쌀과 비료 지원을 유보한 데 따른 또 다른 대응 조치로 보입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측은 어제 오후 개성공단 내 남북경제협력협의 사무소에 근무하는 당국 소속 3-4명을 평양으로 철수시킨다고 남측 경협사무소에 통보해왔습니다.
경협사무소에 북한 당국과 민간측 인원 9명이 근무해왔는데 당국인원을 철수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경협사무소의 남북 당국자들이 당국간의 접촉을 위한 절차나 실무적인 협의내용을 조정해온만큼 이런 부분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북측은 당국인원은 철수하면서도 민간측 상주인원은 남겨뒀습니다.
이와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측 인력은 계속 남북 기업간 사업협의를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면서, 북측이 민간 인력을 남겨놓은 것으로 볼 때 경협은 지속할 의사는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조치가 제3, 제4의 조치로 이어질지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녹취> 동용승(TCD 투자전략연구소장): "국제사회 경제 제재에 동참한다든가 추가적인 모습을 보이면, 금강산이나 개성공단에 보다 심각한 문제를 던질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성 공단 사업과 금강산 관광사업의 경우, 별도의 채널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번 경협 사무소 인원 철수로 인한 영향은 없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 입니다.
-
-
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하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