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 방향타…각 당 결과 촉각

입력 2006.07.26 (22:15) 수정 2006.07.26 (22: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4곳 모두에서 완승할지 아니면 다른당이 한곳이라도 차지할지 향후 정치권 역학관계에 미칠 영향때문에 각당은 개표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보선 개표가 시작되면서 열린우리당은 1곳이나마 하는 희망을 놓진 않으면서도 역부족을 실감하는 표정입니다.

<녹취> 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우리의 모습을 국민들이 받아들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은 4곳 완승 여부가 서울 성북을에 달려있다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당에서는 뭐 조치를 좀 강하게 하고 했습니다만 오늘 채찍을 좀 많이 맞을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 성북을 입성을 잔뜩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이상열(민주당 대변인) :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저희는 기대합니다."

한나라당이 4곳 모두 완승할 경우 강재섭 대표 체제가 연착륙하면서 대선 구도 관리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위기 의식이 고조되면서 정계 개편 주장이 동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서울 성북을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호남당의 이미지를 벗어나 정계 개편의 주도권을 행사하려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결과의 해석을 놓고 대선 주자 진영간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열린우리당등 여권에는 탄핵 주역의 국회 복귀라는 점에서 심리적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노동당도 의미있는 득표율을 얻지 못할 경우 향후 진로를 놓고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향후 정국 방향타…각 당 결과 촉각
    • 입력 2006-07-26 21:10:24
    • 수정2006-07-26 22:29:08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4곳 모두에서 완승할지 아니면 다른당이 한곳이라도 차지할지 향후 정치권 역학관계에 미칠 영향때문에 각당은 개표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보선 개표가 시작되면서 열린우리당은 1곳이나마 하는 희망을 놓진 않으면서도 역부족을 실감하는 표정입니다. <녹취> 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우리의 모습을 국민들이 받아들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은 4곳 완승 여부가 서울 성북을에 달려있다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당에서는 뭐 조치를 좀 강하게 하고 했습니다만 오늘 채찍을 좀 많이 맞을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 성북을 입성을 잔뜩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이상열(민주당 대변인) :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저희는 기대합니다." 한나라당이 4곳 모두 완승할 경우 강재섭 대표 체제가 연착륙하면서 대선 구도 관리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위기 의식이 고조되면서 정계 개편 주장이 동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서울 성북을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호남당의 이미지를 벗어나 정계 개편의 주도권을 행사하려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결과의 해석을 놓고 대선 주자 진영간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열린우리당등 여권에는 탄핵 주역의 국회 복귀라는 점에서 심리적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노동당도 의미있는 득표율을 얻지 못할 경우 향후 진로를 놓고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