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F, ‘대북 제재 분수령’

입력 2006.07.26 (22:15) 수정 2006.07.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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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 참가국들은 활발하게 다자,양자 회담을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과 6자회담이 최대 관심사여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쿠알라룸푸르에는 30개 가까운 나라의 외교 장관들이 모여듭니다.

4가지 국제 회의가 동시에 열리기 때문입니다.

가장 주목되는 건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 ARF입니다.
참가국수가 가장 많은 데다 북한까지 6자 회담 당사국들이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과 6자 회담 재개 문제가 에알에프 공식 회의 의제보다 더 뉴스의 촛점이 되는 형국입니다.

6자 회담 당사국들은 사이사이 외교 장관 외에 6자 회담 대표간에도 양자.다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북한 백남순 외무상과 미국 라이스 국무장관은 내일 도착합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6자회담 당사국들이 참여하는 최초의 국제회의로서 미국과 북한간의 치열한 외교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미의 관심사는 미국이 추진중인 다자 외교장관 회담에 북한이 나올지 여부.
그러나 북한은 선 미국과의 양자 대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6자 회담 관련국 외교 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데 북한이 끝내 나오지 않을 경우 관련국들의 분위기는 악화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만큼 이번 에이알에프가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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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F, ‘대북 제재 분수령’
    • 입력 2006-07-26 21:17:24
    • 수정2006-07-26 22: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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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 참가국들은 활발하게 다자,양자 회담을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과 6자회담이 최대 관심사여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쿠알라룸푸르에는 30개 가까운 나라의 외교 장관들이 모여듭니다. 4가지 국제 회의가 동시에 열리기 때문입니다. 가장 주목되는 건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 ARF입니다. 참가국수가 가장 많은 데다 북한까지 6자 회담 당사국들이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과 6자 회담 재개 문제가 에알에프 공식 회의 의제보다 더 뉴스의 촛점이 되는 형국입니다. 6자 회담 당사국들은 사이사이 외교 장관 외에 6자 회담 대표간에도 양자.다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북한 백남순 외무상과 미국 라이스 국무장관은 내일 도착합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6자회담 당사국들이 참여하는 최초의 국제회의로서 미국과 북한간의 치열한 외교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미의 관심사는 미국이 추진중인 다자 외교장관 회담에 북한이 나올지 여부. 그러나 북한은 선 미국과의 양자 대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6자 회담 관련국 외교 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데 북한이 끝내 나오지 않을 경우 관련국들의 분위기는 악화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만큼 이번 에이알에프가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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