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 다국적군 훈련 지휘

입력 2006.07.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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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해군이 처음으로 미군을 포함한 다국적군을 지휘했습니다.

하와이 인근해상에서 펼쳐진 환태평양 기동훈련소식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십여 척의 다국적 함정을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함이 이끕니다.

가상 적함을 향해 포탄이 적기를 향해 함대공 미사일이 불을 뿜습니다.

상공에선 한국 해군의 해상 초계기가 공대함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이렇게 한국 해군이 가상 적함과 적기를 격침 격추시킨 뒤 미군 장갑차가 육지에 이륙하면서 작전은 끝납니다.

지난 71년부터 미군 주도로 실시된 환태평양 기동훈련 림팩,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태평양 연안 8개국에서 병력 2만명, 함정 40여척과 항공기 160여대, 잠수함 8대가 참가했습니다.

특히 한국 해군이 참가 16년 만에 처음으로 다국적 수상 전투단을 지휘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식 대령 (림팩 분대 사령관) : "우리 해군이 이제 지휘통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이 림팩을 대북 선제 공격 연습이라고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군은 해상 테러에 대비한 정례 훈련일 뿐 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마크 버처 (美 해병준장 / 림팩 상륙전 사령관) : "특정한 적이 없이 행해지는, 서로의 해상전투력 등을 평가해보는 순수한 훈련일 뿐입니다.

이번 림팩 훈련은 내일 폐막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하와이 북태평양상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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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해군, 다국적군 훈련 지휘
    • 입력 2006-07-27 21:46:11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해군이 처음으로 미군을 포함한 다국적군을 지휘했습니다. 하와이 인근해상에서 펼쳐진 환태평양 기동훈련소식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십여 척의 다국적 함정을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함이 이끕니다. 가상 적함을 향해 포탄이 적기를 향해 함대공 미사일이 불을 뿜습니다. 상공에선 한국 해군의 해상 초계기가 공대함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이렇게 한국 해군이 가상 적함과 적기를 격침 격추시킨 뒤 미군 장갑차가 육지에 이륙하면서 작전은 끝납니다. 지난 71년부터 미군 주도로 실시된 환태평양 기동훈련 림팩,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태평양 연안 8개국에서 병력 2만명, 함정 40여척과 항공기 160여대, 잠수함 8대가 참가했습니다. 특히 한국 해군이 참가 16년 만에 처음으로 다국적 수상 전투단을 지휘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식 대령 (림팩 분대 사령관) : "우리 해군이 이제 지휘통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이 림팩을 대북 선제 공격 연습이라고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군은 해상 테러에 대비한 정례 훈련일 뿐 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마크 버처 (美 해병준장 / 림팩 상륙전 사령관) : "특정한 적이 없이 행해지는, 서로의 해상전투력 등을 평가해보는 순수한 훈련일 뿐입니다. 이번 림팩 훈련은 내일 폐막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하와이 북태평양상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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