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00홈런…아시아 홈런왕

입력 2006.08.02 (07:06) 수정 2006.08.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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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드디어 통산 400 홈런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극적인 끝내기 홈런까지 보탰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쿄돔은 이승엽의 독무대였습니다.

한신과의 경기 첫 타석 이승엽은 직구를 밀어쳐 선제 2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시즌 32호째. 95년 프로 데뷔이후 12시즌만에 한일 통산 4백홈런 고지에 우뚝섰습니다.

이승엽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9회말 2-2 동점 2사 1루, 이승엽은 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고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쏴 올리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완투를 한 한신의 에이스 이가와는 이승엽의 홈런 두 방에 무너졌습니다.

극적인 홈런쇼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요미우리 팬들은 이승엽의 이름을 외쳤고, 하라 감독도 이승엽과 감격의 포옹을 나눴습니다.

<인터뷰>이승엽: " 팀이 이겨서 너무 기쁘다."

95년 1호 홈런을 시작으로 2003년 세계 최연소 300 홈런..

시즌 56 홈런으로 일본의 오사다하루의 기록을 깨며 아시아 홈런왕으로 등극한 이승엽.

한국에서 홈런 324개를 몰아친 이승엽은 2004년 일본 진출에 홈런 77개를 기록중입니다.

오사다하루와 미국의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서른살 이전에 4백 홈런 고지에 오른 세번째 주인공이 된 이승엽.

아시아 홈런왕의 기록 행진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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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400홈런…아시아 홈런왕
    • 입력 2006-08-02 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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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드디어 통산 400 홈런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극적인 끝내기 홈런까지 보탰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쿄돔은 이승엽의 독무대였습니다. 한신과의 경기 첫 타석 이승엽은 직구를 밀어쳐 선제 2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시즌 32호째. 95년 프로 데뷔이후 12시즌만에 한일 통산 4백홈런 고지에 우뚝섰습니다. 이승엽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9회말 2-2 동점 2사 1루, 이승엽은 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고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쏴 올리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완투를 한 한신의 에이스 이가와는 이승엽의 홈런 두 방에 무너졌습니다. 극적인 홈런쇼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요미우리 팬들은 이승엽의 이름을 외쳤고, 하라 감독도 이승엽과 감격의 포옹을 나눴습니다. <인터뷰>이승엽: " 팀이 이겨서 너무 기쁘다." 95년 1호 홈런을 시작으로 2003년 세계 최연소 300 홈런.. 시즌 56 홈런으로 일본의 오사다하루의 기록을 깨며 아시아 홈런왕으로 등극한 이승엽. 한국에서 홈런 324개를 몰아친 이승엽은 2004년 일본 진출에 홈런 77개를 기록중입니다. 오사다하루와 미국의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서른살 이전에 4백 홈런 고지에 오른 세번째 주인공이 된 이승엽. 아시아 홈런왕의 기록 행진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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