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농촌 마을 구멍가게에서 돈을 훔치다 들키자, 70대 주인 할머니를 살해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할머니를 살해하고 훔친 돈은 고작 2만 4천 5백 원이었다고 합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농촌 마을의 허름한 구멍가게입니다.
지난 달 27 일 새벽 이 가게 주인인 70 대 할머니가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할머니는 질식해 숨진 상태였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지 닷새 만에 유력한 용의자였던 19 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최경환 : "절도 용의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에 용의자가 아는 동생에게 이상한 문자 메시지가 왔다는 제보에 전주의 한 PC방에서 검거한 것입니다."
김 씨가 가게 주인 할머니를 살해하고 훔친 돈은 단돈 2만 4천 5백 원.
옆 마을에 사는 김 씨는 유흥비가 모자라자, 담배를 사러 자주 드나들던 구멍가게를 노렸습니다.
<녹취>김모씨(피의자) : "할머니 가족들한테 죄송하고요. 죄송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김 씨는 사건 전날 밤 9시에 라면을 사러 가게에 들어온 뒤, 창문의 잠금장치를 열어 미리 풀어놨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벽에 가게에 몰래 들어갔던 김 씨는 주인 할머니가 잠에서 깨자, 질식시켜 숨지게 만들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농촌 마을 구멍가게에서 돈을 훔치다 들키자, 70대 주인 할머니를 살해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할머니를 살해하고 훔친 돈은 고작 2만 4천 5백 원이었다고 합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농촌 마을의 허름한 구멍가게입니다.
지난 달 27 일 새벽 이 가게 주인인 70 대 할머니가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할머니는 질식해 숨진 상태였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지 닷새 만에 유력한 용의자였던 19 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최경환 : "절도 용의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에 용의자가 아는 동생에게 이상한 문자 메시지가 왔다는 제보에 전주의 한 PC방에서 검거한 것입니다."
김 씨가 가게 주인 할머니를 살해하고 훔친 돈은 단돈 2만 4천 5백 원.
옆 마을에 사는 김 씨는 유흥비가 모자라자, 담배를 사러 자주 드나들던 구멍가게를 노렸습니다.
<녹취>김모씨(피의자) : "할머니 가족들한테 죄송하고요. 죄송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김 씨는 사건 전날 밤 9시에 라면을 사러 가게에 들어온 뒤, 창문의 잠금장치를 열어 미리 풀어놨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벽에 가게에 몰래 들어갔던 김 씨는 주인 할머니가 잠에서 깨자, 질식시켜 숨지게 만들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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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돈 2만4천 원 때문에 살인
-
- 입력 2006-08-02 20:07:23
![](/newsimage2/200608/20060802/1197692.jpg)
<앵커 멘트>
농촌 마을 구멍가게에서 돈을 훔치다 들키자, 70대 주인 할머니를 살해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할머니를 살해하고 훔친 돈은 고작 2만 4천 5백 원이었다고 합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농촌 마을의 허름한 구멍가게입니다.
지난 달 27 일 새벽 이 가게 주인인 70 대 할머니가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할머니는 질식해 숨진 상태였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지 닷새 만에 유력한 용의자였던 19 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최경환 : "절도 용의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에 용의자가 아는 동생에게 이상한 문자 메시지가 왔다는 제보에 전주의 한 PC방에서 검거한 것입니다."
김 씨가 가게 주인 할머니를 살해하고 훔친 돈은 단돈 2만 4천 5백 원.
옆 마을에 사는 김 씨는 유흥비가 모자라자, 담배를 사러 자주 드나들던 구멍가게를 노렸습니다.
<녹취>김모씨(피의자) : "할머니 가족들한테 죄송하고요. 죄송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김 씨는 사건 전날 밤 9시에 라면을 사러 가게에 들어온 뒤, 창문의 잠금장치를 열어 미리 풀어놨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벽에 가게에 몰래 들어갔던 김 씨는 주인 할머니가 잠에서 깨자, 질식시켜 숨지게 만들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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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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