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담기] 대학 기숙사 ‘피서용’ 개방 外

입력 2006.08.0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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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다보니까 더위를 피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의 뉴스담기는 더위를 피하는 한 방법을 소개 합니다.

1. 대학 기숙사 ‘피서용’ 개방

방학을 맞아 한 지방의 대학교가 기숙사를 일반에 개방했습니다.

대학측은 기숙사를 활용해 2주코스의 어린이 영어캠프를 열었다는데요. 더 기발한 아이디어는 어른들은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 놓은 기숙사를 피서 용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 숙박과 세끼 식사가 만 5천원으로 해결돼 인기라는데요 올 여름에 이용객이 최소한 8천명을 넘어설 전망이라는데요.

정체 심한 피서 길과 복잡한 피서지보다 시원한 기숙사에서 몸과 마음을 편하게 쉬는것도 좋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2. ‘뺑소니’치고 목격자 행세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목격자 행세를 한 운전자가 결국 덜미가 잡혀 영장이 신청됐습니다.

49살 박 모 여인은 지난달 30일 경북 구미시 한 골목길에서 이 동네에 사는 초등학교생이 자신이 몰던 차에 치어 숨지자, 달아났다고 합니다.

박모여인은 그후 목격자인 것처럼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는데요. 결국 박 여인은 자신의 승용차 타이어 아래에서 숨진 정 양의 혈흔이 발견돼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고 합니다.

3. ‘핸드백’ 고집하다…기내 추방

홍콩발 여객기가 이륙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한 여성 승객이 값비싼 명품 핸드백을 내려놓지 않겠다고 고집하다 쫓겨났습니다.

출발 전 승무원들은 안전수칙에 따라 가방을 좌석 아래에 내려놓거나 함에 넣을 것을 부탁했는데, 이 승객은 끝내 무릎에 놓겠다고 우겨 경찰이 강제로 내리게 했다고 합니다.

결국 여객기 이륙이 한 시간 늦어졌지만, 이 승객이 쫓겨나자 승객들은 일제히 박수를 쳤다는군요.

4. 하이힐 위험 수위는 ‘4cm’

하이힐은 뒷굽 높이가 4센티를 넘지 않아야 각종 발의 부상을 피할 수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응급의학 전문의인 에번스 박사는 굽이 높은 하이힐은 발목의 골절 등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이며 특히 술을 마셨을 경우, 사고 위험성이 더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말 저녁에는 하이힐 환자들이 응급실로 많이 실려온다고 이 의사는 밝혔습니다.

5. ‘차 결함’ 고장 수리비는 누구 몫?

차량 결함에 따른 잦은 고장으로 발생한 수리비 등 부수적 피해에 대해 제조사에 배상책임을 묻는 소송이 청구됐습니다.

렉스턴과 무쏘 등을 구입한 고모 씨 등 19명은 차량의 잦은 고장으로 피해를 봤다며 제조사를 상대로 1억2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는데요.

지금까지 자동차 결함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은 수차례 있었지만, 잦은 고장으로 인해 수리비와 렌트비 등을 청구한 사례는 없어, 재판 결과가 주목됩니다.

6. 러시아, ‘세기의 보석’ 도난

러시아에서 세기의 보석 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그의 에르미타쥐 박물관은 러시아의 자랑일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의 보고로 꼽히는데요.

24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250만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최근 이 박물관에서 5백만 달러에 이르는 221점의 보석들이 없어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박물관측은 직원 가운데 누군가가 여러해 동안 밖으로 빼돌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7. ‘고객 유치’ 해수욕장 대 변신

손님을 끌기 위해, 일본 의 해수욕장들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래사장에서 편안한 소파에 앉아 음악을 듣고 파라솔과 수건을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도록 고급 리조트 분위기로 바꾼 해수욕장.

애완견과 함께 즐기도록 애완견 구명조끼를 갖춘 해수욕장 그리고 어린이 고객을 겨냥해 방학숙제를 도와주는 해변까지 등장 했다는데요. 강사들이 조개로 미술품을 만들거나 해초 표본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뉴스담기 조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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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담기] 대학 기숙사 ‘피서용’ 개방 外
    • 입력 2006-08-02 2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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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다보니까 더위를 피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의 뉴스담기는 더위를 피하는 한 방법을 소개 합니다. 1. 대학 기숙사 ‘피서용’ 개방 방학을 맞아 한 지방의 대학교가 기숙사를 일반에 개방했습니다. 대학측은 기숙사를 활용해 2주코스의 어린이 영어캠프를 열었다는데요. 더 기발한 아이디어는 어른들은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 놓은 기숙사를 피서 용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 숙박과 세끼 식사가 만 5천원으로 해결돼 인기라는데요 올 여름에 이용객이 최소한 8천명을 넘어설 전망이라는데요. 정체 심한 피서 길과 복잡한 피서지보다 시원한 기숙사에서 몸과 마음을 편하게 쉬는것도 좋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2. ‘뺑소니’치고 목격자 행세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목격자 행세를 한 운전자가 결국 덜미가 잡혀 영장이 신청됐습니다. 49살 박 모 여인은 지난달 30일 경북 구미시 한 골목길에서 이 동네에 사는 초등학교생이 자신이 몰던 차에 치어 숨지자, 달아났다고 합니다. 박모여인은 그후 목격자인 것처럼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는데요. 결국 박 여인은 자신의 승용차 타이어 아래에서 숨진 정 양의 혈흔이 발견돼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고 합니다. 3. ‘핸드백’ 고집하다…기내 추방 홍콩발 여객기가 이륙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한 여성 승객이 값비싼 명품 핸드백을 내려놓지 않겠다고 고집하다 쫓겨났습니다. 출발 전 승무원들은 안전수칙에 따라 가방을 좌석 아래에 내려놓거나 함에 넣을 것을 부탁했는데, 이 승객은 끝내 무릎에 놓겠다고 우겨 경찰이 강제로 내리게 했다고 합니다. 결국 여객기 이륙이 한 시간 늦어졌지만, 이 승객이 쫓겨나자 승객들은 일제히 박수를 쳤다는군요. 4. 하이힐 위험 수위는 ‘4cm’ 하이힐은 뒷굽 높이가 4센티를 넘지 않아야 각종 발의 부상을 피할 수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응급의학 전문의인 에번스 박사는 굽이 높은 하이힐은 발목의 골절 등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이며 특히 술을 마셨을 경우, 사고 위험성이 더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말 저녁에는 하이힐 환자들이 응급실로 많이 실려온다고 이 의사는 밝혔습니다. 5. ‘차 결함’ 고장 수리비는 누구 몫? 차량 결함에 따른 잦은 고장으로 발생한 수리비 등 부수적 피해에 대해 제조사에 배상책임을 묻는 소송이 청구됐습니다. 렉스턴과 무쏘 등을 구입한 고모 씨 등 19명은 차량의 잦은 고장으로 피해를 봤다며 제조사를 상대로 1억2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는데요. 지금까지 자동차 결함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은 수차례 있었지만, 잦은 고장으로 인해 수리비와 렌트비 등을 청구한 사례는 없어, 재판 결과가 주목됩니다. 6. 러시아, ‘세기의 보석’ 도난 러시아에서 세기의 보석 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그의 에르미타쥐 박물관은 러시아의 자랑일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의 보고로 꼽히는데요. 24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250만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최근 이 박물관에서 5백만 달러에 이르는 221점의 보석들이 없어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박물관측은 직원 가운데 누군가가 여러해 동안 밖으로 빼돌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7. ‘고객 유치’ 해수욕장 대 변신 손님을 끌기 위해, 일본 의 해수욕장들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래사장에서 편안한 소파에 앉아 음악을 듣고 파라솔과 수건을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도록 고급 리조트 분위기로 바꾼 해수욕장. 애완견과 함께 즐기도록 애완견 구명조끼를 갖춘 해수욕장 그리고 어린이 고객을 겨냥해 방학숙제를 도와주는 해변까지 등장 했다는데요. 강사들이 조개로 미술품을 만들거나 해초 표본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뉴스담기 조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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