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조기경보기 보잉 B-737 선정

입력 2006.08.03 (22:06) 수정 2006.08.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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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도입할 공중 조기경보 통제기로 미국 보잉사 기종이 단독 선정됐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오는 2012년까지 4대를 도입할 예정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우리 군의 독자적인 정보 수집과 정찰 능력은 물론 공중전 능력도 크게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미국 보잉사의 B-737을 조기경보통제기 도입 사업의 최종 후보 기종으로 단독 선정했습니다.

그동안 경합을 벌여온 이스라엘 엘타사의 G-550 기종은 우리 군이 요구하는 통합운영체계를 충족시키지 못해 탈락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철 (방위사업청 차장): "방위사업추진위원호 심의결과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엘타사 G-550 체계를 제외시켰습니다."

호주와 터키 등이 도입해 운용하고 있는 보잉사의 B-737은 최대 750킬로미터까지 탐지할 수 있고,

3천여개의 표적에 대한 동시추적이 가능합니다.

조기경보통제기 도입 사업에는 약 1조 6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데, 현재 보잉사가 제시하는 가격이 우리의 목표 가격보다 훨씬 높아 가격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9월로 예정된 가격 협상에서 목표가격 이내에서 타결되지 않는다면 사업추진 여부를 재검토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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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조기경보기 보잉 B-737 선정
    • 입력 2006-08-03 21:36:16
    • 수정2006-08-03 22: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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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도입할 공중 조기경보 통제기로 미국 보잉사 기종이 단독 선정됐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오는 2012년까지 4대를 도입할 예정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우리 군의 독자적인 정보 수집과 정찰 능력은 물론 공중전 능력도 크게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미국 보잉사의 B-737을 조기경보통제기 도입 사업의 최종 후보 기종으로 단독 선정했습니다. 그동안 경합을 벌여온 이스라엘 엘타사의 G-550 기종은 우리 군이 요구하는 통합운영체계를 충족시키지 못해 탈락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철 (방위사업청 차장): "방위사업추진위원호 심의결과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엘타사 G-550 체계를 제외시켰습니다." 호주와 터키 등이 도입해 운용하고 있는 보잉사의 B-737은 최대 750킬로미터까지 탐지할 수 있고, 3천여개의 표적에 대한 동시추적이 가능합니다. 조기경보통제기 도입 사업에는 약 1조 6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데, 현재 보잉사가 제시하는 가격이 우리의 목표 가격보다 훨씬 높아 가격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9월로 예정된 가격 협상에서 목표가격 이내에서 타결되지 않는다면 사업추진 여부를 재검토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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