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흉기에 찔려 피살

입력 2006.08.04 (08:06) 수정 2006.08.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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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정집에서 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반 쯤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의 한 빌라에서 36살 김모 씨와 딸 14살 한모 양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흉기에 찔린 뒤 김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한 양은 집에서 나와 이웃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다 숨졌습니다.

이들과 함께 있던 김 씨의 외조카 9살 서모 양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 양은 다섯 시간 넘는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탭니다.

<녹취> "꼬마애는 간신히 살아났어요.. 5시간 넘게 수술받고 간신히..어떻게 애한테 이럴 수가.."

김 씨는 1년 전 이혼한 뒤 딸 한 양과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딸 한 양이 도움을 청하러 집 밖으로 나오기 전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집 안에서 나왔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이 남자의 신원을 좇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김 씨가 평소 돈 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채권-채무를 둘러싼 원한 관계에 따른 범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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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녀 흉기에 찔려 피살
    • 입력 2006-08-04 07:26:22
    • 수정2006-08-04 09: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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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정집에서 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반 쯤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의 한 빌라에서 36살 김모 씨와 딸 14살 한모 양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흉기에 찔린 뒤 김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한 양은 집에서 나와 이웃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다 숨졌습니다. 이들과 함께 있던 김 씨의 외조카 9살 서모 양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 양은 다섯 시간 넘는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탭니다. <녹취> "꼬마애는 간신히 살아났어요.. 5시간 넘게 수술받고 간신히..어떻게 애한테 이럴 수가.." 김 씨는 1년 전 이혼한 뒤 딸 한 양과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딸 한 양이 도움을 청하러 집 밖으로 나오기 전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집 안에서 나왔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이 남자의 신원을 좇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김 씨가 평소 돈 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채권-채무를 둘러싼 원한 관계에 따른 범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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