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공화국’ 불명예 씻어라!

입력 2006.08.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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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주로 인한 질병이나 조기 사망, 생산성 감소 등을 합친다면 그 비용이 한해 14조 9천억 원에 이릅니다.

정부는 과음과 폭음을 강권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절주 공익광고를 제작해 내일부터 방영하기로 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의 회식 자리...

<녹취> "자네 한잔 받아" "오늘은 그만 마시겠습니다."

당당한 거절에 머쓱해진 상사...

<녹취> "여기, 물하고 음료수 좀 주세요"

내일부터 전파를 타는 절주 캠페인 광고,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시는 회식문화를 바꿔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이원희 (보건복지부 정신보건팀장): "잘못된 음주문화를 바꿔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도록..."

실제로 성인 1인당 연간 음주량은 소주 72병에 맥주 108병... 음주로 인한 질병이나 조기 사망, 생산성 감소 등을 합친다면 그 비용은 연간 14조 9천억 원에 이릅니다.

과도한 음주 폐해의 배경에는 술을 강권하는 우리 문화도 한몫합니다.

<인터뷰> 김석산 (신경정신과 전문의): "술에 대해서는 위험하다는 말을 서로 하지않고 오히려 조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직장 내 건전음주 서약과 문제 음주자 조기진단 프로그램 운영 등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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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코올 공화국’ 불명예 씻어라!
    • 입력 2006-08-04 20:23:07
    뉴스타임
<앵커 멘트> 음주로 인한 질병이나 조기 사망, 생산성 감소 등을 합친다면 그 비용이 한해 14조 9천억 원에 이릅니다. 정부는 과음과 폭음을 강권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절주 공익광고를 제작해 내일부터 방영하기로 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의 회식 자리... <녹취> "자네 한잔 받아" "오늘은 그만 마시겠습니다." 당당한 거절에 머쓱해진 상사... <녹취> "여기, 물하고 음료수 좀 주세요" 내일부터 전파를 타는 절주 캠페인 광고,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시는 회식문화를 바꿔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이원희 (보건복지부 정신보건팀장): "잘못된 음주문화를 바꿔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도록..." 실제로 성인 1인당 연간 음주량은 소주 72병에 맥주 108병... 음주로 인한 질병이나 조기 사망, 생산성 감소 등을 합친다면 그 비용은 연간 14조 9천억 원에 이릅니다. 과도한 음주 폐해의 배경에는 술을 강권하는 우리 문화도 한몫합니다. <인터뷰> 김석산 (신경정신과 전문의): "술에 대해서는 위험하다는 말을 서로 하지않고 오히려 조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직장 내 건전음주 서약과 문제 음주자 조기진단 프로그램 운영 등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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