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법무장관 김성호…장·차관급 인사

입력 2006.08.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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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문재인 카드를 접고, 김성호 국가청렴위 사무처장을 법무장관에 지명했습니다.

오늘 단행된 장·차관급 인사,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새 법무장관에 김성호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을 지명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통으로 대구지검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뒤 2년여 동안 부패방지위원회와 후신인 국가청렴위원회의 사무처장을 맡아 왔습니다.

현 정부 들어 판사 출신 강금실 검찰 출신 김승규 변호사 출신 정치인 천정배 장관에 이어 검찰 출신으로는 두 번째 법무 장관 지명자입니다.

검찰이 반대해온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적극 주장해 왔습니다.

<인터뷰> 김성호 (법무부 장관 내정자): "평소에 공수처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입장을 말씀드리면 공수처 문제는 사실은 공약사항이었다. 국민에 대한 공약이니까 실천을 해야된다."

문재인 전 민정수석도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최종까지 후보였지만 대통령이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직접 김 처장으로 결정했다, 한명숙 총리도 김 처장을 제청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성호 지명자는 국회 인사 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임명됩니다.

함께 단행된 인사에서 장관급인 새 중앙인사위원장에는 권오룡 행자부 1차관이 기용돼 출범 7년여 만에 첫 공무원 출신 위원장이 나왔습니다.

또 12 자리 차관급 인사에서 해양경찰청장에 처음으로 해양경찰 출신 권동옥 현 차장이 승진 기용됐습니다.

교육부총리의 후임 인선은 워낙 어려운 기준이 설정돼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고 청와대 인사수석은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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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법무장관 김성호…장·차관급 인사
    • 입력 2006-08-08 21:04:24
    뉴스 9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문재인 카드를 접고, 김성호 국가청렴위 사무처장을 법무장관에 지명했습니다. 오늘 단행된 장·차관급 인사,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새 법무장관에 김성호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을 지명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통으로 대구지검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뒤 2년여 동안 부패방지위원회와 후신인 국가청렴위원회의 사무처장을 맡아 왔습니다. 현 정부 들어 판사 출신 강금실 검찰 출신 김승규 변호사 출신 정치인 천정배 장관에 이어 검찰 출신으로는 두 번째 법무 장관 지명자입니다. 검찰이 반대해온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적극 주장해 왔습니다. <인터뷰> 김성호 (법무부 장관 내정자): "평소에 공수처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입장을 말씀드리면 공수처 문제는 사실은 공약사항이었다. 국민에 대한 공약이니까 실천을 해야된다." 문재인 전 민정수석도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최종까지 후보였지만 대통령이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직접 김 처장으로 결정했다, 한명숙 총리도 김 처장을 제청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성호 지명자는 국회 인사 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임명됩니다. 함께 단행된 인사에서 장관급인 새 중앙인사위원장에는 권오룡 행자부 1차관이 기용돼 출범 7년여 만에 첫 공무원 출신 위원장이 나왔습니다. 또 12 자리 차관급 인사에서 해양경찰청장에 처음으로 해양경찰 출신 권동옥 현 차장이 승진 기용됐습니다. 교육부총리의 후임 인선은 워낙 어려운 기준이 설정돼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고 청와대 인사수석은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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