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감축?’ ‘조정?’

입력 2006.08.08 (22:19) 수정 2006.08.08 (22: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밝힌 주한미군 추가감축 가능성에 대해 우리 국방부가 감축이 아닌 일부병력의 조정을 언급한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시 작전통제권을 한국에 반환하는 과정에서 주한 미군을 추가로 감축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다.'

워싱턴에 있는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어제 기자들에게 밝힌 내용입니다.

미 관리의 이 발언이 전시 작전통제권 반환과 함께 주한미군을 추가로 감축하겠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빚자 우리 국방부가 설명에 나섰습니다.

주한미군의 추가 감축이 아니라 전시 작전통제권 반환에 따라 역할이 바뀌는 미군 사령부나 지원 부대의 조정에 따라 생기는 일부 병력의 감소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2008년까지 주한미군을 2만 5천명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한미합의는 변함이 없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규현 (국방부 국제협력관): "지원 병력 조정에 따른 일부 병력 감소를 언급한 것으로 2만 5천명 유지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국방부는 그 일부 병력의 조정도 대북 억제력을 증강시키는 수준에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전제 조건으로 한미간에 논의중인 <주한 미군 지속 주둔>과 <전시 미군 증파>에 대해 ON-MIC 김학재 잠정 합의한 단계이며 양국 국방장관 등의 최종 승인을 거쳐 정치적,법적 구속력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한 미군 ‘감축?’ ‘조정?’
    • 입력 2006-08-08 21:07:14
    • 수정2006-08-08 22:35:14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밝힌 주한미군 추가감축 가능성에 대해 우리 국방부가 감축이 아닌 일부병력의 조정을 언급한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시 작전통제권을 한국에 반환하는 과정에서 주한 미군을 추가로 감축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다.' 워싱턴에 있는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어제 기자들에게 밝힌 내용입니다. 미 관리의 이 발언이 전시 작전통제권 반환과 함께 주한미군을 추가로 감축하겠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빚자 우리 국방부가 설명에 나섰습니다. 주한미군의 추가 감축이 아니라 전시 작전통제권 반환에 따라 역할이 바뀌는 미군 사령부나 지원 부대의 조정에 따라 생기는 일부 병력의 감소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2008년까지 주한미군을 2만 5천명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한미합의는 변함이 없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규현 (국방부 국제협력관): "지원 병력 조정에 따른 일부 병력 감소를 언급한 것으로 2만 5천명 유지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국방부는 그 일부 병력의 조정도 대북 억제력을 증강시키는 수준에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전제 조건으로 한미간에 논의중인 <주한 미군 지속 주둔>과 <전시 미군 증파>에 대해 ON-MIC 김학재 잠정 합의한 단계이며 양국 국방장관 등의 최종 승인을 거쳐 정치적,법적 구속력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