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②신세대 스타들의 뮤지컬 도전기

입력 2006.08.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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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첫 사랑, 첫 키스, 첫 출근 등 뭐든지 처음은 떨리고 두렵게 마련인데요. 브라운관의 신세대 스타들이 뮤지컬 배우로 가슴 벅찬 첫 도전장을 냈다고 합니다.

장영란 이지훈, 김정화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춤, 노래, 연기 삼박자를 두루 갖춰야 하는 뮤지컬에 겁 없이 뛰어든 스타들을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브라운관에서 뮤지컬무대로~!이곳은 장영란씨가 출연하는 뮤지컬 ‘시저스 패밀리‘의 공연장입니다.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장영란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누가 비호감이라고 그러는지 도대체?) 쉿~ 그런 말 너무 많이 들었어요. 맞아요. 저 호감이에요.”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뮤지컬 무대에 도전장을 처음으로 던지신 거잖아요?) 뮤지컬 첫 도전이라고...와~ 너무 긴장되고, 떨리고 ,행복해요. 예전부터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저의 꿈을 이뤘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VJ, 연기자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장영란씨 귀엽고 엉뚱한 모습으로 브라운관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었는데요.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어떻게 해서 캐스팅이 된 건지?) 귀여우면서 백치미도 약간 있으면서 그런 내용인데 저랑 캐릭터가 비슷하데요. 한번 오디션을 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오디션을 봐서 된 거예요.”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오디션에 몇 명 왔습니까? 1명) 제가 봤을 땐 저 혼자밖에 없던데요.”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1: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캐스팅) 1: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시저스패밀리에 캐스팅 되신 장영란씨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뮤지컬이니까 노래도 잘해야 하잖아요?) 노래도 잘해야 하는데 제가 노래 잘 못해요. 열심히 노력을 해서 이 정도인데 팔방 미인이라죠~ 저 같은 미인을 쓰시면 사방팔방~ 저는 노래할 때 노래보다는 표정으로”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맞아요. 노래는 사실 귀에 잘 안 들어와요. 표정하고 율동에 빠져서) 아니 이분 안 되겠네.”

유쾌한 매력을 100% 발산하는 장영란씨... 비 호감, 엉뚱 소녀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진지한 연기를 보여 주는데요. 열창하는 모습도 참 인상적이죠~ .

이지훈의 생애 첫 뮤지컬 도전이 이루어지는 이곳은 뮤지컬 알타보이즈 공연현장 인데요. 군 입대를 하게 된 그룹 지오디의 멤버 김태우씨의 바통을 이어받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지훈(가수) : “(첫 무대에 선 소감, 춤에 대한 부담감 없었는지?) 춤에 대한 부담감 커 무대를 즐긴다면 흥겹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올라가니까 역시 긴장하게 되더라고요. 초반부에 약간 삐걱 되는 것도 있었지만 춤에 대한 부담감이 제일 많은 것 같아요. 활동하면서 발라드 노래들을 많이 불러왔기 때문에 몸에 약간 잘 입혀지지 않은 듯 어색한 면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무대 위에서 조금씩 더 해가면서 무대를 즐긴다면 흥겹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발라드계의 귀공자 이지훈씨 1996년 데뷔한 이래 이번만큼 떨리는 도전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지훈(가수) : “(가수보다 뮤지컬배우가 어려운 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을 다 신경을 써야 한다는 그런 부담감이 굉장히 큰 것 같아요 처음에 무대에 올라가서 내려오기 전까지 굉장히 집중을 많이 요하는 것 같고.”

<인터뷰> 이지훈(가수) :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뉴스 앵커 빼고는 다 해본 것 같은데 웬만한 것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연극 무대에도 서보고 싶어요.”

첫 무대라서 혹시 실수는 하지 않을까? 떨지는 않을까? 제가 다 걱정이 됐는데요.

연예계 데뷔 10년차답게 멋진 무대를 보여주네요.

79클럽의 친구죠! 박경림씨가 응원을 위해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박경림(방송인) : “(이지훈 공연 어떻게 봤는지?) 너무 잘 봤어요. 재미있게 봤고 제 절친한 친구 지훈이가 한다고 그래서 보러왔는데 기대 이상이고 내용도 좋고 일단 노래들을 워낙 잘하니까”

<인터뷰> 박경림(방송인) : “(이지훈 춤 실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춤은~ 댄스가수 인생은 끝났다고 봅니다. 이제...”

오랜만에 보는 김정화씨도 얼마 전에 창작뮤지컬 ‘밑바닥에서’ 행복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나타샤 역으로 매력을 남김없이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고 합니다. 젊은 스타들의 뮤지컬 진출에 대해 뮤지컬계의 베테랑 연기자 남경주씨가 조언을 해줬는데요.

<인터뷰> 남경주(뮤지컬 배우) : “(브라운관 스타들의 뮤지컬 진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분들을 보러 극장에 많은 관객이 찾아올 거라는 거죠. 그러니까 뮤지컬 시장을 좀 더 대중화시키고 확대시키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스타이기 때문에 무대에 와서 공연을 할 때는 그만큼 책임감 따라야 하는데 훈련이 덜 되어서 삼박자가 갖춰지지 않았을 때 작품의 깊이가 많이 떨어질 문제가 있기도 하고요.”

신세대 연기자들에겐 새로운 도전! 팬들에게는 스타들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뮤지컬~ 인기의 확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성장을 위한 도전으로 박수받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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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②신세대 스타들의 뮤지컬 도전기
    • 입력 2006-08-10 08: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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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첫 사랑, 첫 키스, 첫 출근 등 뭐든지 처음은 떨리고 두렵게 마련인데요. 브라운관의 신세대 스타들이 뮤지컬 배우로 가슴 벅찬 첫 도전장을 냈다고 합니다. 장영란 이지훈, 김정화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춤, 노래, 연기 삼박자를 두루 갖춰야 하는 뮤지컬에 겁 없이 뛰어든 스타들을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브라운관에서 뮤지컬무대로~!이곳은 장영란씨가 출연하는 뮤지컬 ‘시저스 패밀리‘의 공연장입니다.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장영란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누가 비호감이라고 그러는지 도대체?) 쉿~ 그런 말 너무 많이 들었어요. 맞아요. 저 호감이에요.”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뮤지컬 무대에 도전장을 처음으로 던지신 거잖아요?) 뮤지컬 첫 도전이라고...와~ 너무 긴장되고, 떨리고 ,행복해요. 예전부터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저의 꿈을 이뤘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VJ, 연기자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장영란씨 귀엽고 엉뚱한 모습으로 브라운관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었는데요.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어떻게 해서 캐스팅이 된 건지?) 귀여우면서 백치미도 약간 있으면서 그런 내용인데 저랑 캐릭터가 비슷하데요. 한번 오디션을 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오디션을 봐서 된 거예요.”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오디션에 몇 명 왔습니까? 1명) 제가 봤을 땐 저 혼자밖에 없던데요.”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1: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캐스팅) 1: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시저스패밀리에 캐스팅 되신 장영란씨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뮤지컬이니까 노래도 잘해야 하잖아요?) 노래도 잘해야 하는데 제가 노래 잘 못해요. 열심히 노력을 해서 이 정도인데 팔방 미인이라죠~ 저 같은 미인을 쓰시면 사방팔방~ 저는 노래할 때 노래보다는 표정으로”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맞아요. 노래는 사실 귀에 잘 안 들어와요. 표정하고 율동에 빠져서) 아니 이분 안 되겠네.” 유쾌한 매력을 100% 발산하는 장영란씨... 비 호감, 엉뚱 소녀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진지한 연기를 보여 주는데요. 열창하는 모습도 참 인상적이죠~ . 이지훈의 생애 첫 뮤지컬 도전이 이루어지는 이곳은 뮤지컬 알타보이즈 공연현장 인데요. 군 입대를 하게 된 그룹 지오디의 멤버 김태우씨의 바통을 이어받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지훈(가수) : “(첫 무대에 선 소감, 춤에 대한 부담감 없었는지?) 춤에 대한 부담감 커 무대를 즐긴다면 흥겹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올라가니까 역시 긴장하게 되더라고요. 초반부에 약간 삐걱 되는 것도 있었지만 춤에 대한 부담감이 제일 많은 것 같아요. 활동하면서 발라드 노래들을 많이 불러왔기 때문에 몸에 약간 잘 입혀지지 않은 듯 어색한 면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무대 위에서 조금씩 더 해가면서 무대를 즐긴다면 흥겹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발라드계의 귀공자 이지훈씨 1996년 데뷔한 이래 이번만큼 떨리는 도전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지훈(가수) : “(가수보다 뮤지컬배우가 어려운 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을 다 신경을 써야 한다는 그런 부담감이 굉장히 큰 것 같아요 처음에 무대에 올라가서 내려오기 전까지 굉장히 집중을 많이 요하는 것 같고.” <인터뷰> 이지훈(가수) :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뉴스 앵커 빼고는 다 해본 것 같은데 웬만한 것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연극 무대에도 서보고 싶어요.” 첫 무대라서 혹시 실수는 하지 않을까? 떨지는 않을까? 제가 다 걱정이 됐는데요. 연예계 데뷔 10년차답게 멋진 무대를 보여주네요. 79클럽의 친구죠! 박경림씨가 응원을 위해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박경림(방송인) : “(이지훈 공연 어떻게 봤는지?) 너무 잘 봤어요. 재미있게 봤고 제 절친한 친구 지훈이가 한다고 그래서 보러왔는데 기대 이상이고 내용도 좋고 일단 노래들을 워낙 잘하니까” <인터뷰> 박경림(방송인) : “(이지훈 춤 실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춤은~ 댄스가수 인생은 끝났다고 봅니다. 이제...” 오랜만에 보는 김정화씨도 얼마 전에 창작뮤지컬 ‘밑바닥에서’ 행복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나타샤 역으로 매력을 남김없이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고 합니다. 젊은 스타들의 뮤지컬 진출에 대해 뮤지컬계의 베테랑 연기자 남경주씨가 조언을 해줬는데요. <인터뷰> 남경주(뮤지컬 배우) : “(브라운관 스타들의 뮤지컬 진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분들을 보러 극장에 많은 관객이 찾아올 거라는 거죠. 그러니까 뮤지컬 시장을 좀 더 대중화시키고 확대시키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스타이기 때문에 무대에 와서 공연을 할 때는 그만큼 책임감 따라야 하는데 훈련이 덜 되어서 삼박자가 갖춰지지 않았을 때 작품의 깊이가 많이 떨어질 문제가 있기도 하고요.” 신세대 연기자들에겐 새로운 도전! 팬들에게는 스타들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뮤지컬~ 인기의 확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성장을 위한 도전으로 박수받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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