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폭주족…광복절 기념?

입력 2006.08.15 (22:16) 수정 2006.08.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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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절을 기념한다며 모인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역주행을 하고 다른차량에 소화기를 뿌려대는등 도심에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단속에 나선 경찰이 폭주족 오토바이에 치어 크게 다치기도 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이 넘은 시각, 태극기로 치장한 폭주족들이 도로를 점령합니다.

곡예를 하듯 차선을 넘나들며 밤거리를 질주합니다.

신호는 무시되기 일쑤고, 역주행을 하거나 옆 차를 위협하는 일도 서슴지 않습니다.

무법질주의 명목은 광복절 기념.

<녹취>폭주족 : "광복절이나 3.1절 이런 날은 큰 행사니까 모여서 같이 즐기며 노는 거죠."

위험한 질주를 나무라는 승용차에는 소화기를 뿌려대기도 합니다.

경찰도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사고위험때문에 다른 구역으로 쫓아내기에 급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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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바이 폭주족…광복절 기념?
    • 입력 2006-08-15 21:28:46
    • 수정2006-08-15 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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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절을 기념한다며 모인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역주행을 하고 다른차량에 소화기를 뿌려대는등 도심에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단속에 나선 경찰이 폭주족 오토바이에 치어 크게 다치기도 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이 넘은 시각, 태극기로 치장한 폭주족들이 도로를 점령합니다. 곡예를 하듯 차선을 넘나들며 밤거리를 질주합니다. 신호는 무시되기 일쑤고, 역주행을 하거나 옆 차를 위협하는 일도 서슴지 않습니다. 무법질주의 명목은 광복절 기념. <녹취>폭주족 : "광복절이나 3.1절 이런 날은 큰 행사니까 모여서 같이 즐기며 노는 거죠." 위험한 질주를 나무라는 승용차에는 소화기를 뿌려대기도 합니다. 경찰도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사고위험때문에 다른 구역으로 쫓아내기에 급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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