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전작권’ 환수 격론

입력 2006.08.17 (22:14) 수정 2006.08.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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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시 작전 통제권 환수 문제는 오늘 국회 국방위에서 뜨거운 쟁점이었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과 국방장관사이에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9년에서 2012년까지로 예정된 전시 작전권 환수 시기가 우선 쟁점이 됐습니다.

<인터뷰>정형근(한나라당 의원) : "북한이 장난 못치도록 하는 것... 지금은 시기 아니다..."

<인터뷰>윤광웅(국방부 장관) : "전작권 환수는 이미 20년전부터..추진되오고 있었습니다."

전시 작전권 환수냐, 단독행사냐 용어도 쟁점이 됐습니다.

<인터뷰>이인제(국민중심당 의원) : "환수는 빼앗긴 것 찾아올 때 쓰는 것..."

<인터뷰>윤광웅(국방부 장관) : "94년 평시작전권 회수 때도 환수라는 말을 썼다."

야당 의원들은 작전권 환수에 따른 안보공백 불안을 지적했고,

<인터뷰>공성진(한나라당 의원) : "미국 지원 보장돼 있다는 거 약정돼있나?"

<인터뷰>윤광웅(국방부 장관) : "로드맵 초안에 들어있다."

여당 의원들은 정치적 논란에 대한 우려를 집중제기하면서 정부의 적극적 홍보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뷰>이근식(열린우리당 의원) : "너무 뜨거워진다면 오히려 이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해지지 않나.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장관이 국민을 속이고 있다."

<인터뷰>윤광웅(국방부 장관) : "그렇다면 검찰에 고발해달라."

오늘 윤장관의 한미 작전권 공동행사가 주권제한이란 답변을 놓고 한나라당은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사퇴를 요구했고, 여당은 주권의식이 없다며 한나라당을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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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국방위, ‘전작권’ 환수 격론
    • 입력 2006-08-17 20:59:54
    • 수정2006-08-17 22: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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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시 작전 통제권 환수 문제는 오늘 국회 국방위에서 뜨거운 쟁점이었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과 국방장관사이에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9년에서 2012년까지로 예정된 전시 작전권 환수 시기가 우선 쟁점이 됐습니다. <인터뷰>정형근(한나라당 의원) : "북한이 장난 못치도록 하는 것... 지금은 시기 아니다..." <인터뷰>윤광웅(국방부 장관) : "전작권 환수는 이미 20년전부터..추진되오고 있었습니다." 전시 작전권 환수냐, 단독행사냐 용어도 쟁점이 됐습니다. <인터뷰>이인제(국민중심당 의원) : "환수는 빼앗긴 것 찾아올 때 쓰는 것..." <인터뷰>윤광웅(국방부 장관) : "94년 평시작전권 회수 때도 환수라는 말을 썼다." 야당 의원들은 작전권 환수에 따른 안보공백 불안을 지적했고, <인터뷰>공성진(한나라당 의원) : "미국 지원 보장돼 있다는 거 약정돼있나?" <인터뷰>윤광웅(국방부 장관) : "로드맵 초안에 들어있다." 여당 의원들은 정치적 논란에 대한 우려를 집중제기하면서 정부의 적극적 홍보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뷰>이근식(열린우리당 의원) : "너무 뜨거워진다면 오히려 이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해지지 않나.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장관이 국민을 속이고 있다." <인터뷰>윤광웅(국방부 장관) : "그렇다면 검찰에 고발해달라." 오늘 윤장관의 한미 작전권 공동행사가 주권제한이란 답변을 놓고 한나라당은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사퇴를 요구했고, 여당은 주권의식이 없다며 한나라당을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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