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설’ 확증없으나 예의 주시”

입력 2006.08.18 (22:12) 수정 2006.08.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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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확실한 증거가 없어 아직 대응을 논할단계는 아니라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 통외통위에 출석한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북한 핵실험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예의주시하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서는 미국과 정보 교류를 하고 있으며 증거 확보가 가능한 상황까지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도 북한 함경북도 길주는 이미 정보기관에서 오래전부터 주시해오던 곳으로 아직 정부 대응을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지난해 4월 길주에 핵실험 관측용 관람대가 설치됐다는 보도, 2년전 량강도 김형직군에서 버섯모양 구름의 관측으로 나돌던 핵실험설, 지난 98년 금창리 핵 의혹시설 보도, 모두 핵과 관련된 징후가 있다는 보도와 관측이 난무했지만 모두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는 지난 달 미사일 발사 이후 상황이 어려워진 북한이 벼랑끝 수단으로 핵실험을 할 가능성은 부인할 순 없지만 '임박했다'고 보는 것은 확대해석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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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실험설’ 확증없으나 예의 주시”
    • 입력 2006-08-18 21:09:36
    • 수정2006-08-18 22: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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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확실한 증거가 없어 아직 대응을 논할단계는 아니라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 통외통위에 출석한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북한 핵실험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예의주시하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서는 미국과 정보 교류를 하고 있으며 증거 확보가 가능한 상황까지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도 북한 함경북도 길주는 이미 정보기관에서 오래전부터 주시해오던 곳으로 아직 정부 대응을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지난해 4월 길주에 핵실험 관측용 관람대가 설치됐다는 보도, 2년전 량강도 김형직군에서 버섯모양 구름의 관측으로 나돌던 핵실험설, 지난 98년 금창리 핵 의혹시설 보도, 모두 핵과 관련된 징후가 있다는 보도와 관측이 난무했지만 모두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는 지난 달 미사일 발사 이후 상황이 어려워진 북한이 벼랑끝 수단으로 핵실험을 할 가능성은 부인할 순 없지만 '임박했다'고 보는 것은 확대해석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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