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포털, 청소년 탈선 정보 ‘온상’
입력 2006.08.18 (22:12)
수정 2006.08.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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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학중에 청소년이 즐겨 찾는 대형 포털 사이트에 탈선을 조장하는 정보가 무분별하게 나돌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포털사이트에 만들어진 가출청소년모임이라는 이름의 카페입니다.
함께 가출할 일행을 찾는다는 내용이 올랐습니다.
가출하면 재워주겠다며 청소년들의 가출을 부추키는 글이 가득합니다.
또 다른 포털사이트의 카페에는 마사지 같은 야간 아르바이트를 알선해주겠다며 청소년들의 탈선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자살 방법을 가르쳐주는 포털 사이트 미니홈피도 눈에 띕니다.
국가 청소년위원회가 지난 6월과 7월 두 달 동안 인터넷을 모니터한 결과 이같은 청소년 유해 정보 사이트 300여 곳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네이버나 다음, 싸이월드 등 대형 포털사이트의 카페와 미니홈피 등에서 가출이나 자살, 유흥업소 취직 등 청소년 유해 정보가 나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김성벽(청소년위원회 매체환경팀장) : "카페를 운영하는 포털사이트도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하고, 유해사이트 폐쇄와 같은 강경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청소년 유해정보를 담고 있는 사이트는 성인인증을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지만, 포털사이트의 카페나 미니홈피는 성인인증 과정이 거의 없다는 점도 문젭니다.
당국은 포털업체들이 스스로 청소년유해정보를 차단하지 않을 경우 포털사이트에도 등급제를 도입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방학중에 청소년이 즐겨 찾는 대형 포털 사이트에 탈선을 조장하는 정보가 무분별하게 나돌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포털사이트에 만들어진 가출청소년모임이라는 이름의 카페입니다.
함께 가출할 일행을 찾는다는 내용이 올랐습니다.
가출하면 재워주겠다며 청소년들의 가출을 부추키는 글이 가득합니다.
또 다른 포털사이트의 카페에는 마사지 같은 야간 아르바이트를 알선해주겠다며 청소년들의 탈선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자살 방법을 가르쳐주는 포털 사이트 미니홈피도 눈에 띕니다.
국가 청소년위원회가 지난 6월과 7월 두 달 동안 인터넷을 모니터한 결과 이같은 청소년 유해 정보 사이트 300여 곳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네이버나 다음, 싸이월드 등 대형 포털사이트의 카페와 미니홈피 등에서 가출이나 자살, 유흥업소 취직 등 청소년 유해 정보가 나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김성벽(청소년위원회 매체환경팀장) : "카페를 운영하는 포털사이트도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하고, 유해사이트 폐쇄와 같은 강경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청소년 유해정보를 담고 있는 사이트는 성인인증을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지만, 포털사이트의 카페나 미니홈피는 성인인증 과정이 거의 없다는 점도 문젭니다.
당국은 포털업체들이 스스로 청소년유해정보를 차단하지 않을 경우 포털사이트에도 등급제를 도입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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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포털, 청소년 탈선 정보 ‘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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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8-18 21:33:36
- 수정2006-08-18 22:14:53
![](/newsimage2/200608/20060818/1206210.jpg)
<앵커 멘트>
방학중에 청소년이 즐겨 찾는 대형 포털 사이트에 탈선을 조장하는 정보가 무분별하게 나돌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포털사이트에 만들어진 가출청소년모임이라는 이름의 카페입니다.
함께 가출할 일행을 찾는다는 내용이 올랐습니다.
가출하면 재워주겠다며 청소년들의 가출을 부추키는 글이 가득합니다.
또 다른 포털사이트의 카페에는 마사지 같은 야간 아르바이트를 알선해주겠다며 청소년들의 탈선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자살 방법을 가르쳐주는 포털 사이트 미니홈피도 눈에 띕니다.
국가 청소년위원회가 지난 6월과 7월 두 달 동안 인터넷을 모니터한 결과 이같은 청소년 유해 정보 사이트 300여 곳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네이버나 다음, 싸이월드 등 대형 포털사이트의 카페와 미니홈피 등에서 가출이나 자살, 유흥업소 취직 등 청소년 유해 정보가 나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김성벽(청소년위원회 매체환경팀장) : "카페를 운영하는 포털사이트도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하고, 유해사이트 폐쇄와 같은 강경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청소년 유해정보를 담고 있는 사이트는 성인인증을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지만, 포털사이트의 카페나 미니홈피는 성인인증 과정이 거의 없다는 점도 문젭니다.
당국은 포털업체들이 스스로 청소년유해정보를 차단하지 않을 경우 포털사이트에도 등급제를 도입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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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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