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상수도 정수장치가 고장나 강원도 춘천시내 4만여가구에서 한 동안 깨끗한 수돗물 대신 흙탕물이 쏟아졌습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엄기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도관에서 누런 흙탕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집집마다 식수를 마시지 못하고 물이 없어 씻지 못한 설거지거리가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 : "애기 젖병을 소독했는데, 하고 보니까 색깔이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소득을 다시 해야 되나."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새벽 두 시 반쯤.
춘천시가 보수를 마칠 때까지 세 시간 동안 수도관로는 탁도 기준보다 20배나 높은 흙탕물로 꽉 채워졌습니다.
하지만, 춘천시는 사고가 난지 일곱 시간이 지난 뒤에서야 뒤늦게 사고 경위를 알렸습니다.
하루 종일 4만여 가구 16만 시민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김은숙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건강을 관리해야 될 땐데, 이런 일은 좀 시급하게 주민을 먼저 생각을 해서 빨리 조치를 취해주셔야죠."
오늘 사고는 춘천 소양정수장에서 흙탕물을 걸러내는 기계 장치가 최근 수해 후 무리하게 가동되면서 고장나 발생했습니다.
춘천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서너 달에 한번 꼴로 수돗물 악취와 송수관 파열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허술한 상수도 관리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상수도 정수장치가 고장나 강원도 춘천시내 4만여가구에서 한 동안 깨끗한 수돗물 대신 흙탕물이 쏟아졌습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엄기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도관에서 누런 흙탕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집집마다 식수를 마시지 못하고 물이 없어 씻지 못한 설거지거리가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 : "애기 젖병을 소독했는데, 하고 보니까 색깔이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소득을 다시 해야 되나."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새벽 두 시 반쯤.
춘천시가 보수를 마칠 때까지 세 시간 동안 수도관로는 탁도 기준보다 20배나 높은 흙탕물로 꽉 채워졌습니다.
하지만, 춘천시는 사고가 난지 일곱 시간이 지난 뒤에서야 뒤늦게 사고 경위를 알렸습니다.
하루 종일 4만여 가구 16만 시민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김은숙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건강을 관리해야 될 땐데, 이런 일은 좀 시급하게 주민을 먼저 생각을 해서 빨리 조치를 취해주셔야죠."
오늘 사고는 춘천 소양정수장에서 흙탕물을 걸러내는 기계 장치가 최근 수해 후 무리하게 가동되면서 고장나 발생했습니다.
춘천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서너 달에 한번 꼴로 수돗물 악취와 송수관 파열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허술한 상수도 관리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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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 장치 고장…4만 가구 흙탕물 공급
-
- 입력 2006-08-19 21:15:55
![](/newsimage2/200608/20060819/1206561.jpg)
<앵커 멘트>
상수도 정수장치가 고장나 강원도 춘천시내 4만여가구에서 한 동안 깨끗한 수돗물 대신 흙탕물이 쏟아졌습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엄기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도관에서 누런 흙탕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집집마다 식수를 마시지 못하고 물이 없어 씻지 못한 설거지거리가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 : "애기 젖병을 소독했는데, 하고 보니까 색깔이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소득을 다시 해야 되나."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새벽 두 시 반쯤.
춘천시가 보수를 마칠 때까지 세 시간 동안 수도관로는 탁도 기준보다 20배나 높은 흙탕물로 꽉 채워졌습니다.
하지만, 춘천시는 사고가 난지 일곱 시간이 지난 뒤에서야 뒤늦게 사고 경위를 알렸습니다.
하루 종일 4만여 가구 16만 시민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김은숙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건강을 관리해야 될 땐데, 이런 일은 좀 시급하게 주민을 먼저 생각을 해서 빨리 조치를 취해주셔야죠."
오늘 사고는 춘천 소양정수장에서 흙탕물을 걸러내는 기계 장치가 최근 수해 후 무리하게 가동되면서 고장나 발생했습니다.
춘천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서너 달에 한번 꼴로 수돗물 악취와 송수관 파열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허술한 상수도 관리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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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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