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제조사 대표 구속 기소

입력 2006.08.20 (14:30) 수정 2006.08.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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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제조사 에이원비즈 대표이사 35살 차모 씨와 판매사 지코프라임 대표 34살 최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같은 사행성 게임인 `황금성' 제조사 현대코리아 대표 47살 이모 씨도 구속 기소하고 '인어이야기' 제조사 대표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차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최고 당첨 제한 액수를 백25배까지 초과해 당첨될 수 있게 하고, 당첨 제한 액수를 초과한 잔여 점수가 내부 기억 장치에 누적되게 하는 등 프로그램을 조작한 게임기를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처럼 사행성을 유발하는 바다이야기 게임기 4만5천대를 제작해 한 대 당 7백여만 원 씩 받고 전국 오락실에 공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게임기업체로부터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사를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영상물등급위원회 관계자 홍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6월 사행성 게임기업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초 에이원비즈와 지코프라임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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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이야기’ 제조사 대표 구속 기소
    • 입력 2006-08-20 14:30:22
    • 수정2006-08-20 15:31:17
    사회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제조사 에이원비즈 대표이사 35살 차모 씨와 판매사 지코프라임 대표 34살 최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같은 사행성 게임인 `황금성' 제조사 현대코리아 대표 47살 이모 씨도 구속 기소하고 '인어이야기' 제조사 대표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차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최고 당첨 제한 액수를 백25배까지 초과해 당첨될 수 있게 하고, 당첨 제한 액수를 초과한 잔여 점수가 내부 기억 장치에 누적되게 하는 등 프로그램을 조작한 게임기를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처럼 사행성을 유발하는 바다이야기 게임기 4만5천대를 제작해 한 대 당 7백여만 원 씩 받고 전국 오락실에 공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게임기업체로부터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사를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영상물등급위원회 관계자 홍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6월 사행성 게임기업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초 에이원비즈와 지코프라임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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