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거머리 하면 흔히 피를 빨아먹는 징그러운 모습을 떠올리기 쉽습니다만 러시아에서는 각종 치료에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염증을 없애고 피순환을 개선하는 거머리의 효능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전문 사육장까지 성업중입니다.
모스크바 신성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울리야나씨는 매주 병원에 갑니다.
다리의 핏줄이 불거지는 하지 정맥류를 앓고 있습니다.
이 병원의 처방은 아픈 부위에 굶긴 거머리를 붙여 피를 빨게 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침샘에서 생리활성물질이 나와 염증을 없애고 피의 흐름을 좋게 해 자연스럽게 치료한다는 원리입니다.
<녹취>나자렌코 ('거머리 치료' 의사): "각종 수술은 물론 종양과 정맥류, 치질과 고혈압치료에 거머리를 활용합니다."
모스크바에서만 백 곳이 넘는 병원과 진료소에서 거머리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치료용 거머리만 키우는 전문 사육장도 몇십 년 째 성업중입니다.
시골에서 잡은 야생 거머리를 깨끗한 물에 넣어 석 달에 한번 씩 먹이를 주며 1년 이상 키웁니다.
<녹취>알렉산드로바 거머리 연구소: "깨끗한 풀을 먹고 자란 소의 피를 먹이로 주고 잡식성인 돼지의 피는 안씁니다."
이 사육장에서는 한 해에 2백만 마리의 거머리를 키워 병원으로 공급하는 한편 미국 프랑스의 회사와 손잡고 약품과 화장품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거머리치료가 기원전 고대시절부터 입증된 자연치료법의 하나라고 믿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거머리 하면 흔히 피를 빨아먹는 징그러운 모습을 떠올리기 쉽습니다만 러시아에서는 각종 치료에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염증을 없애고 피순환을 개선하는 거머리의 효능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전문 사육장까지 성업중입니다.
모스크바 신성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울리야나씨는 매주 병원에 갑니다.
다리의 핏줄이 불거지는 하지 정맥류를 앓고 있습니다.
이 병원의 처방은 아픈 부위에 굶긴 거머리를 붙여 피를 빨게 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침샘에서 생리활성물질이 나와 염증을 없애고 피의 흐름을 좋게 해 자연스럽게 치료한다는 원리입니다.
<녹취>나자렌코 ('거머리 치료' 의사): "각종 수술은 물론 종양과 정맥류, 치질과 고혈압치료에 거머리를 활용합니다."
모스크바에서만 백 곳이 넘는 병원과 진료소에서 거머리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치료용 거머리만 키우는 전문 사육장도 몇십 년 째 성업중입니다.
시골에서 잡은 야생 거머리를 깨끗한 물에 넣어 석 달에 한번 씩 먹이를 주며 1년 이상 키웁니다.
<녹취>알렉산드로바 거머리 연구소: "깨끗한 풀을 먹고 자란 소의 피를 먹이로 주고 잡식성인 돼지의 피는 안씁니다."
이 사육장에서는 한 해에 2백만 마리의 거머리를 키워 병원으로 공급하는 한편 미국 프랑스의 회사와 손잡고 약품과 화장품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거머리치료가 기원전 고대시절부터 입증된 자연치료법의 하나라고 믿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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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거머리’ 치료 인기
-
- 입력 2006-08-21 07:25:15
![](/newsimage2/200608/20060821/1206949.jpg)
<앵커 멘트>
거머리 하면 흔히 피를 빨아먹는 징그러운 모습을 떠올리기 쉽습니다만 러시아에서는 각종 치료에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염증을 없애고 피순환을 개선하는 거머리의 효능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전문 사육장까지 성업중입니다.
모스크바 신성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울리야나씨는 매주 병원에 갑니다.
다리의 핏줄이 불거지는 하지 정맥류를 앓고 있습니다.
이 병원의 처방은 아픈 부위에 굶긴 거머리를 붙여 피를 빨게 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침샘에서 생리활성물질이 나와 염증을 없애고 피의 흐름을 좋게 해 자연스럽게 치료한다는 원리입니다.
<녹취>나자렌코 ('거머리 치료' 의사): "각종 수술은 물론 종양과 정맥류, 치질과 고혈압치료에 거머리를 활용합니다."
모스크바에서만 백 곳이 넘는 병원과 진료소에서 거머리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치료용 거머리만 키우는 전문 사육장도 몇십 년 째 성업중입니다.
시골에서 잡은 야생 거머리를 깨끗한 물에 넣어 석 달에 한번 씩 먹이를 주며 1년 이상 키웁니다.
<녹취>알렉산드로바 거머리 연구소: "깨끗한 풀을 먹고 자란 소의 피를 먹이로 주고 잡식성인 돼지의 피는 안씁니다."
이 사육장에서는 한 해에 2백만 마리의 거머리를 키워 병원으로 공급하는 한편 미국 프랑스의 회사와 손잡고 약품과 화장품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거머리치료가 기원전 고대시절부터 입증된 자연치료법의 하나라고 믿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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