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전시스텍에 5억 6천여 만원 무상 지원 확인돼

입력 2006.08.21 (11:01) 수정 2006.08.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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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친조카 지원씨가 이사로 근무했던 '우전시스텍'이 수 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정부로부터 무상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4월, 'IT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대상자로 우전시스텍을 선정해, 초고속통신 장비개발 연구비 5억 6천 8백여 만원을 '매칭펀드' 방식으로 무상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통부는, IT 전문기관에서 지원 대상 업체들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당시 선정과정에서 어떠한 외부의 영향력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통부는 또, 지난 2005년 'IT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연구비 지원을 받은 업체는 우전시스텍를 포함해 모두 71개 업체로서 지원금액은 170억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통부는 현재 우전시스텍의 기술개발에 대한 평가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구비를 정산해 전체 지원금의 30% 정도를 기술료 명목으로 5년 이내에 분할 납부받을 예정입니다.
우전시스텍은 이밖에, 지난해 2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중소기업 장기저리정책자금 16억원을 연리 4.4%, 3년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받았다가 지난달 전액 상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 대통령의 친조카 지원씨가 이 업체 임원으로 근무한 것이 대출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일부 언론의 의혹에 대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원 조건에 부합하는 모든 업체에 자금을 대여하는방식으로서 당시 우전시스텍에 별 문제가 없어 정책자금을 빌려 주게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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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전시스텍에 5억 6천여 만원 무상 지원 확인돼
    • 입력 2006-08-21 11:01:40
    • 수정2006-08-21 11:14:01
    경제
노무현 대통령의 친조카 지원씨가 이사로 근무했던 '우전시스텍'이 수 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정부로부터 무상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4월, 'IT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대상자로 우전시스텍을 선정해, 초고속통신 장비개발 연구비 5억 6천 8백여 만원을 '매칭펀드' 방식으로 무상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통부는, IT 전문기관에서 지원 대상 업체들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당시 선정과정에서 어떠한 외부의 영향력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통부는 또, 지난 2005년 'IT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연구비 지원을 받은 업체는 우전시스텍를 포함해 모두 71개 업체로서 지원금액은 170억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통부는 현재 우전시스텍의 기술개발에 대한 평가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구비를 정산해 전체 지원금의 30% 정도를 기술료 명목으로 5년 이내에 분할 납부받을 예정입니다. 우전시스텍은 이밖에, 지난해 2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중소기업 장기저리정책자금 16억원을 연리 4.4%, 3년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받았다가 지난달 전액 상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 대통령의 친조카 지원씨가 이 업체 임원으로 근무한 것이 대출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일부 언론의 의혹에 대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원 조건에 부합하는 모든 업체에 자금을 대여하는방식으로서 당시 우전시스텍에 별 문제가 없어 정책자금을 빌려 주게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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