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한점 의혹 없도록 조사”

입력 2006.08.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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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사행성 성인 오락게임 수사와 관련해 검찰과 감사원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원칙대로 철저히 조사해, 한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관계당국에 이같이 강조하고, 제도개선도 철저하고 신속하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정치권과 언론은 정부 비판이 본분이지만 책임있는 비판을 해야 한다며, 야당과 언론이 권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근거없는 주장은 피해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적어도 어떤 의혹을 제기할 때는 최소한 민간인이 고소장을 쓸 때 갖는 긴장감과 윤리의식을 갖고 해야 하며, 어떠한 월권적,특권적 행위도 해선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현 시점에서 사회 전체적으로 주장만 있고 책임지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모든 갈등과 혼선은 책임지지 않는 사회로부터 온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국무위원들에게 당분간 이런저런 의혹제기에 힘들겠지만, 진실이 밝혀지면 오히려 참여정부가 투명하다는 사실이 다시 증명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갖고 대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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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한점 의혹 없도록 조사”
    • 입력 2006-08-21 15:06:27
    정치
노무현 대통령은 사행성 성인 오락게임 수사와 관련해 검찰과 감사원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원칙대로 철저히 조사해, 한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관계당국에 이같이 강조하고, 제도개선도 철저하고 신속하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정치권과 언론은 정부 비판이 본분이지만 책임있는 비판을 해야 한다며, 야당과 언론이 권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근거없는 주장은 피해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적어도 어떤 의혹을 제기할 때는 최소한 민간인이 고소장을 쓸 때 갖는 긴장감과 윤리의식을 갖고 해야 하며, 어떠한 월권적,특권적 행위도 해선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현 시점에서 사회 전체적으로 주장만 있고 책임지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모든 갈등과 혼선은 책임지지 않는 사회로부터 온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국무위원들에게 당분간 이런저런 의혹제기에 힘들겠지만, 진실이 밝혀지면 오히려 참여정부가 투명하다는 사실이 다시 증명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갖고 대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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