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도 고양시에서 우울증에 시달리던 한 주부가 자식들을 흉기로 찌르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대 주부 J 모 씨가 집에서 자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은 어제 오후 6시쯤.
J 씨의 11살난 쌍둥이 남매 중 딸은 중상을 입은 채 집밖으로 나와 주민들에게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앞집에 사는 아주머니 자제가 엄마한테 얘기한 거야. 엄마가 겁에 질려서 경비원 아저씨한테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경비원 아저씨가 119에 신고했어요."
119구급대와 경찰이 도착했을 때 아들은 이미 숨져 있었고 J 씨도 흉기로 자해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였습니다.
딸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숨진 J 씨는 지난 3월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어머니가 왕래하는걸 못봤어요. 몸이 안 좋은 것 같더라고. 바짝 말라서 키가 크고. 몸이 안 좋더라고. 아픈 것 같아."
이에 따라 경찰은 J 씨가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신병을 비관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J 씨 등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우울증에 시달리던 한 주부가 자식들을 흉기로 찌르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대 주부 J 모 씨가 집에서 자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은 어제 오후 6시쯤.
J 씨의 11살난 쌍둥이 남매 중 딸은 중상을 입은 채 집밖으로 나와 주민들에게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앞집에 사는 아주머니 자제가 엄마한테 얘기한 거야. 엄마가 겁에 질려서 경비원 아저씨한테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경비원 아저씨가 119에 신고했어요."
119구급대와 경찰이 도착했을 때 아들은 이미 숨져 있었고 J 씨도 흉기로 자해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였습니다.
딸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숨진 J 씨는 지난 3월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어머니가 왕래하는걸 못봤어요. 몸이 안 좋은 것 같더라고. 바짝 말라서 키가 크고. 몸이 안 좋더라고. 아픈 것 같아."
이에 따라 경찰은 J 씨가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신병을 비관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J 씨 등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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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주부, 자식 흉기로 찌르고 자살
-
- 입력 2006-08-22 07:11:32
![](/newsimage2/200608/20060822/1207586.jpg)
<앵커 멘트>
경기도 고양시에서 우울증에 시달리던 한 주부가 자식들을 흉기로 찌르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대 주부 J 모 씨가 집에서 자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은 어제 오후 6시쯤.
J 씨의 11살난 쌍둥이 남매 중 딸은 중상을 입은 채 집밖으로 나와 주민들에게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앞집에 사는 아주머니 자제가 엄마한테 얘기한 거야. 엄마가 겁에 질려서 경비원 아저씨한테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경비원 아저씨가 119에 신고했어요."
119구급대와 경찰이 도착했을 때 아들은 이미 숨져 있었고 J 씨도 흉기로 자해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였습니다.
딸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숨진 J 씨는 지난 3월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어머니가 왕래하는걸 못봤어요. 몸이 안 좋은 것 같더라고. 바짝 말라서 키가 크고. 몸이 안 좋더라고. 아픈 것 같아."
이에 따라 경찰은 J 씨가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신병을 비관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J 씨 등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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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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