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초호화 아파트 등장

입력 2006.08.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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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동산 경기 과열을 우려한 중국 정부의 잇단 정책 발표 속에 상하이시에 초호화 아파트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분양을 시작한 지 9 개월만에 최초로 1가구가 비로소 분양됐지만 사업자측은 느긋한 표정입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하이의 한 부동산 그룹이 지은 초호화 아파틉니다.

4개동 220세대,430,600,960평방미터 등 3가지 크깁니다.

평방미터 당 가격은 11만 위안, 평당으로 따지면 우리 돈으로 4천3백만원이 넘습니다.

상하이 일반 아파트값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가격입니다.

이렇게 높은 가격을 매길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경관입니다.

와이탄,황포강,동방명주 등 상하이의 명물들이 어디서든 한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 사람들은 단순히 집을 파는 것이 아니라 상하이에서 가장 풍경이 좋은 곳이라는 이 집의 개념을 판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분양된 가구는 단 한가구, 동남아 화교가 960 평방미터짜리를 우리 돈으로 130억에 사들인 게 전붑니다.

그래도 사업자측은 느긋합니다.

<인터뷰>쉬빈 ('탕신일품' 대표): "올해 곧 금융,보험,선물시장이 개방되는데다가 최근 잇달아 발표된 부동산 정책도 우리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최근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중앙 정부의 정책이 자신들에게 더 유리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여러 군데 사들이던 방식에서 한 군데 집중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투자 방식이 바뀔 것이라는 생각에섭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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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에 초호화 아파트 등장
    • 입력 2006-08-22 07: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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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동산 경기 과열을 우려한 중국 정부의 잇단 정책 발표 속에 상하이시에 초호화 아파트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분양을 시작한 지 9 개월만에 최초로 1가구가 비로소 분양됐지만 사업자측은 느긋한 표정입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하이의 한 부동산 그룹이 지은 초호화 아파틉니다. 4개동 220세대,430,600,960평방미터 등 3가지 크깁니다. 평방미터 당 가격은 11만 위안, 평당으로 따지면 우리 돈으로 4천3백만원이 넘습니다. 상하이 일반 아파트값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가격입니다. 이렇게 높은 가격을 매길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경관입니다. 와이탄,황포강,동방명주 등 상하이의 명물들이 어디서든 한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 사람들은 단순히 집을 파는 것이 아니라 상하이에서 가장 풍경이 좋은 곳이라는 이 집의 개념을 판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분양된 가구는 단 한가구, 동남아 화교가 960 평방미터짜리를 우리 돈으로 130억에 사들인 게 전붑니다. 그래도 사업자측은 느긋합니다. <인터뷰>쉬빈 ('탕신일품' 대표): "올해 곧 금융,보험,선물시장이 개방되는데다가 최근 잇달아 발표된 부동산 정책도 우리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최근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중앙 정부의 정책이 자신들에게 더 유리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여러 군데 사들이던 방식에서 한 군데 집중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투자 방식이 바뀔 것이라는 생각에섭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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