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단독선두

입력 2000.10.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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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현대 박경완의 홈런포가 불을 뿜고 있습니다.
박경완은 2게임 연속홈런을 달리며 38호로 홈런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네, 김봉진입니다.
⊙앵커: 시즌 막판 무서운 기세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대의 안방지기 박경완이 홈런 레이스에서 다시 한발 앞서 나갔습니다.
박경완은 대구에서 4회 삼성 에이스 김진웅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38호째를 기록한 박경완은 두산 우즈를 1개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선두로 나섰습니다.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뀌었던 올 시즌 홈런 경쟁에서 박경완이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 8월 이후 2달여 만입니다.
박경완은 올림픽 이후 5게임에서 3개 홈런을 뽑아낼 정도로 타격감이 좋아 지난 85년 삼성 이만수 이후 15년만에 포수 홈런왕을 가시권 안에 두게 됐습니다. 경기는 양팀이 5개의 홈런을 주고 받는 홈런 공방 속에 현대가 삼성을 6:5로 물리쳤습니다.
현대는 6회 말 김기태에게 석점 홈런을 맞아 5:5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7회 박진만의 솔로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잠실에서는 SK가 9회까지 LG에 6:5로 앞서며 갈길 바쁜 LG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SK는 1:1로 맞선 3회, 플리엄의 2점홈런으로 앞서 나간 뒤 5회 2점, 7회 1점씩 더 보탰습니다.
LG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양준혁을 내세워 추격전을 펼치고 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 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7회 5점을 뽑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두산에 8: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두산을 4연패로 몰아 넣었습니다.
해태는 5연승 중인 롯데를 6:4로 제치고 3연승을 거뒀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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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런 단독선두
    • 입력 2000-10-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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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현대 박경완의 홈런포가 불을 뿜고 있습니다. 박경완은 2게임 연속홈런을 달리며 38호로 홈런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네, 김봉진입니다. ⊙앵커: 시즌 막판 무서운 기세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대의 안방지기 박경완이 홈런 레이스에서 다시 한발 앞서 나갔습니다. 박경완은 대구에서 4회 삼성 에이스 김진웅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38호째를 기록한 박경완은 두산 우즈를 1개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선두로 나섰습니다.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뀌었던 올 시즌 홈런 경쟁에서 박경완이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 8월 이후 2달여 만입니다. 박경완은 올림픽 이후 5게임에서 3개 홈런을 뽑아낼 정도로 타격감이 좋아 지난 85년 삼성 이만수 이후 15년만에 포수 홈런왕을 가시권 안에 두게 됐습니다. 경기는 양팀이 5개의 홈런을 주고 받는 홈런 공방 속에 현대가 삼성을 6:5로 물리쳤습니다. 현대는 6회 말 김기태에게 석점 홈런을 맞아 5:5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7회 박진만의 솔로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잠실에서는 SK가 9회까지 LG에 6:5로 앞서며 갈길 바쁜 LG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SK는 1:1로 맞선 3회, 플리엄의 2점홈런으로 앞서 나간 뒤 5회 2점, 7회 1점씩 더 보탰습니다. LG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양준혁을 내세워 추격전을 펼치고 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 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7회 5점을 뽑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두산에 8: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두산을 4연패로 몰아 넣었습니다. 해태는 5연승 중인 롯데를 6:4로 제치고 3연승을 거뒀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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