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면제 대폭 축소됐다

입력 2006.08.22 (22:09) 수정 2006.08.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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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발표된 정부의 세재개편안이 최종 확정되면 은행의 각종 비과세 상품을 통한 절세혜택도 줄어들게 됩니다.

얼마나 축소되는지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제개편 발표이후 은행 고객들의 최대관심은 각종 비과세 상품의 혜택이 얼마나 줄어드느냐 입니다.

우선 세금우대종합저축은 한도가 현재 4천만 원에서 내년부턴 절반인 2천만 원으로 축소됩니다.

2천만 원까지만 9%의 우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또 농협과 수협 등의 예탁금 비과세 한도도 축소되고 농어가목돈마련저축 비과세는 폐지됩니다.

<인터뷰> 김정도 (국민은행 제테크팀장) : "비과세, 분리과세 상품에 대한 이익도 앞으로 투명하게 관리되기때문에 금융소득에 대한 절세전략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다만 서민생활과 관련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과 무주택근로자 주택보조금은 비과세가 유지됩니다.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해온 각종 과세특례제도도 폐지됩니다.

대박 논란이 일었던 스톡옵션은 3천만원까지 비과세였지만 내년부터 폐지되고, 장기보유주식 배당금 비과세 기준액도 낮췄습니다.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복권이나 경마, 경륜, 슬롯머신.

그동안은 5억원 이상에만 30%의 높은 세율을 적용했지만 기준금액을 3억 원으로 낮춰 고액당첨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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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 면제 대폭 축소됐다
    • 입력 2006-08-22 21:25:51
    • 수정2006-08-22 22: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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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발표된 정부의 세재개편안이 최종 확정되면 은행의 각종 비과세 상품을 통한 절세혜택도 줄어들게 됩니다. 얼마나 축소되는지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제개편 발표이후 은행 고객들의 최대관심은 각종 비과세 상품의 혜택이 얼마나 줄어드느냐 입니다. 우선 세금우대종합저축은 한도가 현재 4천만 원에서 내년부턴 절반인 2천만 원으로 축소됩니다. 2천만 원까지만 9%의 우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또 농협과 수협 등의 예탁금 비과세 한도도 축소되고 농어가목돈마련저축 비과세는 폐지됩니다. <인터뷰> 김정도 (국민은행 제테크팀장) : "비과세, 분리과세 상품에 대한 이익도 앞으로 투명하게 관리되기때문에 금융소득에 대한 절세전략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다만 서민생활과 관련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과 무주택근로자 주택보조금은 비과세가 유지됩니다.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해온 각종 과세특례제도도 폐지됩니다. 대박 논란이 일었던 스톡옵션은 3천만원까지 비과세였지만 내년부터 폐지되고, 장기보유주식 배당금 비과세 기준액도 낮췄습니다.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복권이나 경마, 경륜, 슬롯머신. 그동안은 5억원 이상에만 30%의 높은 세율을 적용했지만 기준금액을 3억 원으로 낮춰 고액당첨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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