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명상 메카로 부상

입력 2006.08.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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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상의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전라북도 모악산에 외국인 방문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넓은 호남평야를 넉넉히 품고 있는 어머니의 산 모악산.

해발 793미터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생명력이 넘치는 명산으로 꼽혀 왔습니다.

<인터뷰>김성환(군산대 철학과 교수) : "마한시대에도 소도(소도)로 성역화되었던 산이고요 그 이후에도 계속 성스러운 산으로 인지돼 왔습니다."

물질보다 정신이 다시금 강조되면서 명상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명상객이 5천5백 명이나 다녀갔고 올해는 외국인 명상객도 3백 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이문창(전북 선도문화연구원 사무국장) : "그동안에는 티벳이나 인도에 관심이 많았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단학과 선도문화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그러나 모악산이 명상의 중심에 서려면 명상이 인도나 중국 문화의 아류라는 인식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인터뷰>국선희(전북 선도문화연구원 고문) : "무술 수련, 그리고 누구나 좋아하는 아리랑을 포함한 악기 다루는 것들, 이런 것들을 우리 전통문화 콘텐츠로 활용해서..."

산업으로 자리잡은 명상, 모악산이 그 본거지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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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악산’ 명상 메카로 부상
    • 입력 2006-08-24 19:08:43
    뉴스 7
<앵커 멘트> 명상의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전라북도 모악산에 외국인 방문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넓은 호남평야를 넉넉히 품고 있는 어머니의 산 모악산. 해발 793미터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생명력이 넘치는 명산으로 꼽혀 왔습니다. <인터뷰>김성환(군산대 철학과 교수) : "마한시대에도 소도(소도)로 성역화되었던 산이고요 그 이후에도 계속 성스러운 산으로 인지돼 왔습니다." 물질보다 정신이 다시금 강조되면서 명상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명상객이 5천5백 명이나 다녀갔고 올해는 외국인 명상객도 3백 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이문창(전북 선도문화연구원 사무국장) : "그동안에는 티벳이나 인도에 관심이 많았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단학과 선도문화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그러나 모악산이 명상의 중심에 서려면 명상이 인도나 중국 문화의 아류라는 인식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인터뷰>국선희(전북 선도문화연구원 고문) : "무술 수련, 그리고 누구나 좋아하는 아리랑을 포함한 악기 다루는 것들, 이런 것들을 우리 전통문화 콘텐츠로 활용해서..." 산업으로 자리잡은 명상, 모악산이 그 본거지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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